부의 세계사 - 풍요의 탄생, 현재 그리고 미래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장영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는 인류 전반의 역사와 함께 신대륙보다는 구대륙에서 아프리카보다는 유럽이 먼저 문명이 발달을 하고 다른 지역을 정복했던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지리학적 요인으로 해서 문명이 먼저 발달하고 제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들을 밝혔다. 하지만, 근현대의 변화는 지리적인 문제보다는 조금은 사회문화 및 역사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에서는 일본에 대해 조상이 한국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근현대기에 일본의 부흥에 대해서는 그 원인의 설득력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부의 세계사는 근현대의 부자 국가들이 가능했던 이유들을 찾고 있다.

부유하고 문명이 발전된 국가들의 원인으로 환경과 지리적인 이점으로 고대 문명과 발달을 설명할 수 있다면, ‘부의 세계사에서는 근현대 부국들의 조건으로 재산권, 과학적 방법론, 자본시장, 효율적인 통신과 운송 기술을 들고 있다. 이러한 조건들로 450년전 초창기 부국이 되었던 네덜란드와 영국, 그리고 그들을 뒤따르는 프랑스, 스페인, 일본의 역사적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발전도 경부고속도로라는 운송 기술을 도입하고, 전쟁 후 가난했던 국가에서 기술을 배우기 위해 수 많은 인재들을 미국으로 국비 유학을 보내고, 그리고 공산주의가 아닌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개인의 재산권을 가진 국가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동남아 국가 및 아시아에서 한국은 정말 효율적인 통신과 운송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인프라가 국가의 부를 쌓게 했던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기적이 아니라 당연한 역사적 경로였던 것이다. 이러한 발전을 중국이 뒤따라고 하고 있다. 경제특구들을 중심으로 통신과 운송을 발전시키고, 그리고 미국으로 엄청난 유학생을 보내고 미국의 기술을 빼왔던 것이다. 현재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GDP가 높은 국가이다. 단지, 워낙 중국 인구가 많기 때문에 일인당 GDP가 낮아서 우리는 중국을 무시하지만, 충분히 한국과 경쟁을 하는 국가이다.

부의 세계사는 국가의 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역사적 데이터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설명은 과거의 부가 형성된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래에 부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기준을 줄 수 있다. 한국이 저임금 노동을 지향하기보다는 좀 더 기술발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 양성으로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