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유발점(트리거 포인트) 찾기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사이토 아키히코 지음, 이영란 옮김, 이명훈 외 / 성안당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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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가정에는 비상 상비약을 갖추고 있을 듯 합니다. ‘통증 유발점 찾기는 가정에 있는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설사약처럼 통증이 발생하거나 혹은 비정상적인 신체 증상들이 발생할 경우 응급처방으로 할 수 있는 치료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화려한 그래픽으로 인체 내부의 근골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혹시 예전에 인체의 신비전이라고 실제 인간의 내부를 전시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전시회를 가보셨던 분들이라면 통증 유발점 찾기에서 사용된 근육과 골격의 그림이 정말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잘그려진 그림입니다. 인체의 신비전 전시회를 가보시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유튜브에서 그걸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 내부를 보는 것이라 혐오감이 들 수도 있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특수 효과의 인체보다는 훨씬 실제 인체가 덜 무섭긴 합니다. 진짜 사람이라는 생각에 전시된 신체가 오싹하게 느껴지지만 진짜 근육이 보이는 전시된 사람이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인간의 골격과 근육을 보셨다면 통증 유발점 찾기에서 보여주는 근육과 골격이 친숙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통증 유발점 찾기7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0장과 1장은 제일 중요합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책은 어쩌면 사전과 비슷합니다. 통증이나 비정상적 신체 증상이 있을 경우 사전처럼 표제어를 찾듯이 통증의 부분과 증상들을 찾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이 0장과 1장에 있습니다. 2장부터 7장까지는 머리, 가슴, 몸통, , 다리 등으로 나눠 통증 유발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통증이 있는 곳과 통증이 유발되는 지점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저 두 곳의 신경이 뇌로 들어 가는데, 뇌가 착각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어느 부분의 통증이라던지, 혹은 비정상적인 증상-두통, 악력 저하, 구토, 침침한 눈, 식욕 부진 등등에 통증이 유발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요점입니다.

통증 유발점 찾기가 모든 통증과 증상들의 만병통치약은 아니겠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통증과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응급처치 기술은 될 듯 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야겠지만, 가벼운 증상들에 대해서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지침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책 속에 건강과 관련된 칼럼들이 있는데 유용한 건강 지식들을 주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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