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나비의 작은 날개짓
지재 지음 / 몽무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런 삶이 괜찮은 삶인지 고민하고 되묻게 된다. 하지만, 내일 일어나 일터로 가고 쉴틈 없이 바쁘게 사는 일상에서 이러한 질문은 뒤편으로 사라진다. 이런 것은 바쁜 일상의 탓도 있지만, 이러한 고민을 나눌 관계의 친구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꿈꾸는 나비의 작은 날개짓은 우리 삶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풀어보는 인문학적 감수성이 있는 에세이집이다. 그런데, 구성이 특이하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삶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더라도 바쁜 일상과 그러한 고민을 나눌 친구가 없기 때문에 그 질문은 곧 잊혀지지만,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가진 세명의 친구가 이야기를 나누며 인생의 의문에 답을 찾고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바쁜 일상에 당신이 이 책을 손에 든다면, 당신은 삶의 삭막함 속에서 진리의 빛에 가까이 가는 것이 될 것이며, 세명의 친구들이 나누는 삶의 이야기에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첫 번째는 나와 남이라는 관계에서 동정심과 배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다루고 있다. 두 번째는 나와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떻게 이 세상을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나로부터라는 주제로 주체적인 삶을 살 것을 말하고 있다.

 

감성 인문학이란 책의 소개처럼 정말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게 주제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자신의 생각을 깊게 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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