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잔소리 - 우리 반 아이들을 위한 한 해 잔소리
홍은채 지음 / 에듀니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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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을 교실에 적용한 학자로는 드라이커스를 들 수 있습니다. ‘아들러와 함께하는 행복한 교실이구요. 이 후에 아들러 심리학이 뜨면서 미움받을 용기학급긍정훈육법이 나왔네요. 한국에서 출판된 책들은 이런 순서이구요. 개인적으로는 드라이커스의 행복한 교실이 가장 좋았다고 봅니다. ‘학급긍정훈육은 내용을 잘게 쪼개어 여러 책으로 나온 것이 상업적 전략이 아닌가 보고요.

우아한 잔소리는 초등교사 분께서 경험과 함께 아들러 심리학을 적용한 내용을 쓰신 책이네요. 일상의 예를 들어 아들러 심리학을 소개한 것입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득차 있구요.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통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교사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저도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처음 교직에 들어서며 두려움을 가졌죠. 예전에는 60명이 넘는 교실에서 배웠는데, 지금은 25명 정도의 아이들이 교실에 있구요. 25명도 정말 많은 학생 수이죠. 어떻게 이 아이들을 통제하고 조용히 시키며 교육을 할까 두려움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순수하고 착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무섭게 할 필요도 없었으며, 인간의 성선설을 주장한 철학자의 말이 사실이다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몇 몇의 문제아가 있을 때, 이런 생각은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잔소리와 무서운 교사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합리적인 접근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하느냐의 갈림길이죠.

지시적 상담이라고 설명이 아니라 명령으로 접근하여 더 좋은 결과를 낸 적도 있습니다. 반반이라고 봅니다.

아들러 식으로 민주주의 적으로 접근하여 교실문화를 바꿀 수 있지만, 지시적 접근으로 문제아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무섭게 하여 통제를 하거나 민주주의식으로 접근하거나 둘 다 안 되는 경우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들러 심리학은 최종적으로 가야할 교육의 목적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교사의 경험이 있는 아들러 심리학의 적용이기에 읽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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