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 박은옥 - 11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박은옥 외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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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자유로운 곳에서는 천 마디 구호보다 더 정치적인 서정이 꽃필지니... 회상과 추억 속에 시인을 가두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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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태양 아래 대산세계문학총서 36
조르주 베르나노스 지음, 윤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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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소설인데도 왜 이렇게 스케일이 작을까. 내가 러시아 문학 팬이라 그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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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Let Me Go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 Vintage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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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therefore disturbing. Can`t really recommend this version of paperback though, letters are too 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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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의 시 민음 경장편 5
김사과 지음 / 민음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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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환상 소설을 통해 자본주의 현대 서울의 삶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포착하게끔 해 주지만, 캐릭터 선정과 소설의 형식적 측면에서 작위성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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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천 개의 연극 - 유럽 연극의 수도에서 삶을 뒤흔든 작품들을 만나다
박철호 지음 / 반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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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천 개의 연극>> 재미있는 책이다. 연극에 '대한' 책 자체가 별로 없거니와, 연극의 특성상 같은 작품을 다시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뭔 얘기를 해도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되기 십상인데 이러한 함정을 다 피해서 읽기 쉬운 에세이로 만들었다. 도저히 글로는 설명이 불가능할, 연극의 극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지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희곡, 작가와 연출가에 대한 이야기에 비중을 더 두었다. 비록 작품을 함께 보지는 못해도, 베를린에서 독일어를 배우면서 저녁 시간을 꼬박 연극을 보는 데 쓰는 저자의 일상 표현이 연극을 찾아다니는 감동을 공유하게끔 해 준다. 일반인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보기드문 연극 책이다.

쓰고자 해서 쓴 책이 아니라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이 책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대상에 대한 사랑이 뚝뚝 묻어나온다. 책이 주는 첫인상과는 다르게 문체는 소박하고 겸손하지만, 십여 년을 국외에 체류하며 천여 편의 연극을 보는 것으로 내공은 말해진 것이나 다름 없을 터. 엿볼 수 있어서 즐거운 참 드문 경험이고 드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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