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생활을 할 당시 휴가와 외박등을 나올 때 주로 이용했던 금촌..
체셔님 페이퍼에서 봐서 군대 생각이 났던 찰나에..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725006§ion_id=100&menu_id=100
이런 기사를 봤다.
말 그대로 이뭐병이다.
기사 일부를 발췌해보면..
최씨는 헌법소원심판 청구서에서
"훈련소에서 훈련병들에게 공중전화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군인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초훈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헌법상 규정된 행복추구권, 평등권, 자유권 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중전화의 사용을 금지하는 게 군인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초훈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_-..
학교수업시간에 핸드폰 못 쓰게 하는 게 위헌이라고 깝쳐대는
중고딩 수준의 정신세계를 지닌 것인가?
아예 그냥 국민의 자유권을 침해하는 군대를 없애라고 하지?
그냥 입대 앞두고 불편한거 하나 걸고 넘어가보자는 심산으로밖에는 안 보인다.
"훈련기간은 군사기밀과 연관된 공무를 전혀 수행하지 아니하고 단지 기초체력과 자대 배치 후의 임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절차를 연수 받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공중전화 사용을 일과 후에도 금지하는 것은 부모님께 항상 안부를 전하는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관례, 전통을 침해하는 것일 뿐 아니라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
대체 뭘 믿고 이딴 헛소리를 당당하게 지껄이는 거지?
훈련기간은 군사기밀과 연관된 공무를 전혀 수행하지 않는다고?
단지 기초체력과 자대 배치 후의 임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절차를 연수받는 것이라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_-
이 인간은 훈련소에서 뭘 배우는지는 알아보고 저딴 개소리를 지껄이는건가.
아주 고마워 미칠 지경이다.
저딴 인간들때문에 없던 애국심이 마구마구 고취되면서 나라 걱정이 된다 -_-
보초교대하는 과정에서 연수받는 기본절차중에도 군사기밀이 몇가지는 포함된다.
기초체력을 증진하는 과정에서도 군사기밀이 포함되는 것이 있다.
자대 배치 과정 또한 군사기밀이다.
뭐 부모님께 항상 안부를 전하는 동방예의지국 어쩌고?
장난하냐?
언제부터 부모님께 안부전화 했다고 저딴 사유를 드는 거지?
솔직하게 말해.
애인이랑 닭살 좀 떨고 싶다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관례 전통?
하이고..거창하기도 하셔라.
그러면서 평소에 얼마나 대한민구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셨고
관례를 지키셨으며 전통을 아끼셨을꼬?
그냥 비꼬는 게 아니라 타당한 주장이 단 한마디도 없다.
그럴 수도 있을 만한 내용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 근거도 없고 아무런 대안도 없고 아무런 정당성도 없다.
와..별 같잖은 영웅심리를 다 보겠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