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과 변명 사이

실미도의 유명한 한 장면.

설경구가 안성기의 머리 위로 총을 난사하기 전에 외치는 한 마디.

"비겁한 변명입니다!!!!!!!!!!!!!'

내가 안성기였다면 이렇게 묻고 싶다.

너는 비겁하지 않은 '변명'을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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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말에 변명이란 이름이 붙을 때,
그 말들은 이미 깨끗하지 않은 비겁한 변명이 된다.

중요한 건 그 이름을 붙여주는 것은,

그 말을 하는 내가 아닌, 그 말을 듣는 타인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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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명과 변명 사이
    from 언제나 꿈꾸는 나날들 2007-06-10 20:35 
    발레 공연 퍼포먼스 중에 1막 끝날 때 3층에서 종이비행기를 뿌리는 게 있었다 무대로 떨어진 종이비행기를 줍기 위해 아이들이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무대로 올라가는 계단을 지...
 
 
푸른신기루 2007-06-08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방명록 때문에 쓰신 글??
근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_-a
그게 변명이 아니었다고 변명(!)하시는 건지 그냥 써보신 건지..;;
근데 왜 같은 글을 두 개나 올리셨을까..-_-;;

Heⓔ 2007-06-08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방명록 쓰시기 전에 썼다가...그냥 지웠는데, 체셔님이 없어졌다고 해서 다시 올린거에요 -ㅁ-;;

비로그인 2007-06-08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게 올려서 뭐라 댓글 달려고 했는지 까먹었음 -.-...

Heⓔ 2007-06-08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프레이야 2007-06-08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듣는쪽에선 변명이고 하는쪽에선 해명일까요. ^^
변명이란 말은 이미 비겁하다? 그런 것 같네요. 듣는쪽에선..

Heⓔ 2007-06-08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렇게 생각해요.
비겁하지 않은 '변명'은 없다고..
변명이란 말은 이미 비겁하다고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