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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닐 앤더슨 지음, 유화자 옮김 / 죠이선교회 / 199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그리스도 안에서 가지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분에 대해서 매우 분명한 제시를 하고 있다. 우리가 주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후(롬 10:9-10), 기쁘게 영적인 생활을 하는 과정 가운데 때로는 좌절하고, 깊은 수렁과도 같은 영적인 침체를 경험하기도 하며, 더군다나 이 때에는 두려움, 걱정, 좌절, 속임 등으로 사단의 공격의 집중 공격을 받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가진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권세를 행사하지 못하게 된다.
혹 이러한 영적인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면, 이 책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그리스도 안에서 가진 우리의 신분을 깨닫고, 우리의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를 비로소 행사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며, 이로써 모든 사단의 공격과 속임으로부터 해방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이 책은,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이미 중생의 경험을 한 분들임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거듭난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 혹 이 책이 거짓된 확신을 주게 될까 염려가 된다(아직까지 거듭난 경험이 없는 분들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듭나는 경험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요 3:1-21 참조)
또 한가지 이 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느 한 성장과정을 통과하는 분들에게 매우 적절한 책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신분을 확실히 하고, 그 가운데 영적인 성장과 성숙을 추구해 나갈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기쁨은 한량없을 것이다.
이 책은 아직도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분에 대한 확실한 조명이 없이, 어둠의 권세 아래 종노릇하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큰 빛이 되어줄 것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