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비아스의 우물
맥스 루케이도 지음, 양혜원 옮김 / 홍성사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맥스 루카도의 글은 읽을수록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그의 책은 마치 성경과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시작해서 성경의 진리를 크게 부각시키는 매력이 짙게 배어있다.
그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우리는 점점 그 이야기에 빨려들게 된다. 그리고는 무릎을 탁치며 '맞아, 이것은 요한복음 4장의 생수에 대한 이야기야!'라며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성경의 깊이 있는 진리를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눈에 보이듯이 드러내는 그의 탁월한 재능에 있다. 또한 산뜻한 일러스트가 잘 조화되어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다.
이 책은 분명, 성경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는 사람도 쉽게 읽고 이해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언젠가 그의 귀에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에 대한 기쁜 소식(good news)이 들려지게 될 때, '아, 루카도의 토비아스의 우물이 바로 그런 내용이었구나!'하며 감복할 것이 분명하다. 또한 하나님의 크신 선물을 은혜로 받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영생'이라는 하나님의 크신 선물로 인해 다시한번 감사하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우리 아이들에게 몇번이나 읽어주었다. 가능하면 오늘밤에도 한번 더 읽어주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성경에 대한 이해력을 갖게 되면, 직접 요한복음 4장을 읽도록 권하겠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그토록 자주 아빠가 들려주던 '토비아스의 우물'에 담긴 참된 의미를 발견하고 크게 기뻐할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마시고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될 것이다. 목말라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토비아스의 우물'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