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뮬러 믿음의 거장 만화 5
조대현 지음 / 두란노 / 199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빈손으로 고아원을 시작해서 2천명이 넘는 고아들을 양육했던 기도의 사람 조지 뮬러의 일대기가 만화로 나왔습니다. 조지 뮬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며, 일생 동안 4만번 이상이나 기도의 응답을 받아온 믿음의 사람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조지 뮬러와 같은 생생한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쉽게 읽을 수 있는 만화로 된 신앙전기를 산 것인데, 이 책을 읽는 동안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며, 모든 일을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며 맡겼던 조지 뮬러는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며, 하나님은 한번도 자신을 실망시키신 적이 없다는 놀라운 간증을 남겼습니다. 단순한 사회사업 차원에서 고아원을 한 것이 아니라, 육신의 양식과 더불어 아이들의 영혼을 살리는 복음사역을 위해 시작한 고아원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며, 풍성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 같습니다.

육신의 빵과 아울러 영혼의 빵을 공급했던 조지 뮬러의 사역방식이 제 마음에 오래도록 남습니다. 물질적인 영역과 영적인 영역이 균형을 맞추어 함께 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조지 뮬러의 생애와 사역에 대해 짧은 시간에 파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 천로역정 - 상
존 번연 지음 / 생명의말씀사 / 1997년 1월
평점 :
품절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에게 천로역정을 읽도록 하기위해 만화형식으로 현대 감각에 맞게 편집된 것을 골랐습니다. 현대판 버전으로 재구성한 것인데, 만화로 된 것이어서 그런지 보기가 편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이해하기엔 용어가 좀 어려운 것이 아쉽습니다. 중학생 이상이면 무난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날 “쉽게 믿으라(easy-believism)”라는 헛된 복음으로부터 보호하려면 천로역정을 많이 읽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뜻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천로역정을 많이 읽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기독씨가 천성을 향해 가는 도상에서 만나는 여러 과정마다, 그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대화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되도록 많은 분들이 여러번 천로역정을 읽었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는 최고의 작품이란다 Max Lucado's Hermie & Friends (허미와 친구들) 1
맥스 루케이도 지음, 글루웍스 애니메이션 그림 / 두란노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하나님! 왜 저를 이렇게 볼품없는 애벌레로 만드셨나요? 다른 친구들은 멋진 줄무늬도 있고 예쁜 점도 있단 말이예요. 그런데 저는 아무것도 없잖아요?' 이것은 주인공 허미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입니다. 주인공 허미와 같이 오늘날 많은 분들이 낮은 자존감의 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왜 이리 못났을까? 하고 고민해보지 않은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고민이 단순한 고민으로 끝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평생을 따라 다니며 괴롭히는 가시와 같아서, 우리 인생을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서 은혜와 축복을 만끽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사실 우리 모든 사람들은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최고의 작품들인데도 말입니다.

사실 이 책은 우리 5살짜리 아이와 함께 읽기 위해 산 책이지만, 이 책을 살펴보는 동안, 이 책이 주는 위로와 격려를 통해 많은 유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나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또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된 나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자인지를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높은 자존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나를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나의 모습은 형편없고 연약할지라도, 곧 최고의 작품으로 영광 중에 나타날 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곧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잘 자라주길 소망하게 됩니다. 지금 그대로를 사랑하시며,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처입은 치유자
헨리 나우웬 지음, 최원준 옮김 / 두란노 / 199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날 헨리 나우웬의 명성은 자자합니다. 그만큼 최고의 역작이라 불리는 이 책 <상처 입은 치유자>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상시 헨리 나우웬을 알고 싶은 열망이 있었고, 이에 그의 최고한 작품을 통해서 그를 진지하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헨리 나우웬이 자신만의 독특한 필치를 통해 그려내는 핵인간의 혼란과 절망, 그리고 이로부터 해방과 자유의 새로운 길을 찾아 헤매는 모습은 진정, 오늘날 같은 시대를 사는 잃어버린바 된 양들의 그 영혼의 아픔과 좌절을 통감케 하기 충분합니다. 이렇게 핵인간이 당면한 곤경을 역사적 단절, 단편화된 이데올로기, 그리고 불멸의 추구라고 정의한 헨리 나우웬은 핵인간이 해방받을 수 있는 길을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헨리 나우웬은 신비주의적 방법과 혁명적 방법, 그리고 기독교적 방법 등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기독교적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사실 모든 잃어버린바된 영혼의 절망과 상실감으로부터 구원하실 수 있는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거듭나는 방법이야말로 핵인간이 당하고 있는 영혼의 갈등과 번뇌로부터 해방되는 유일한 방법이며, 또한 중생은 우리 영혼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신비주의적이며, 혁명적인 방법인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이 왜 이러한 성경적인 방법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주지 못하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나 2,3,4장에 걸쳐 오늘날 상처 입은 영혼들을 치유하도록 소명을 받은 사역자들이, 그들의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사역자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헨리 나우웬의 제안은 매우 실제적이며, 또한 감동적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우리를 실제적인 목회의 현장으로 안내하여, 한 영혼이 느끼고 고뇌하고 있는 혼란과 절망과 좌절을 더불어 느끼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이러한 상황에 무기력한 사역자의 본 모습을 그대로 보게 해줍니다. 그리고 자신을 미래의 영적 지도자로 준비하시기 위해 오늘의 사역자를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더욱 그 하나님의 손길에 자신을 내맡기고픈 소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자신을 영혼 치유의 사역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온전히 맡길수있는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은 초콜릿형 신자인가, 화강암형 신자인가?
C.T.스터드 / 나침반 / 1995년 10월
평점 :
품절


캠브리지 7인 가운데 하나로 중국, 인도 그리고 중앙 아프리카에서 선구적인 선교활동을 벌이고, WEC를 창설했던 C. T. 스터드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이 책을 스터드가 썼다는 사실만으로도 누구나 이 책을 읽고 싶어 할 것입니다.

이 책은 분량이 적은 것으로 따지자면 작은 책이지만, 메시지가 주는 충격은 실로 엄청나기 때문에 결코 작은 책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기 전에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큰 충격에 어안이 벙벙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스터드는 오늘날 신자들을 두 종류로 나누고 있습니다. 즉 초콜릿형 신자들과 화강암형 신자들로 나누고 있습니다. 고난이 올 때 피하여 숨는 신자는 초콜릿형 신자이고, 오히려 담대히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는 신자는 화강암형 신자입니다. 나는 과연 초콜릿형 신자일까? 아니면 화강암형 신자일까?

상당히 화강암형 신자임을 자처해온 저 자신도 정신이 아찔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다시금 묻게 되었습니다. 나는 과연 초콜릿형 신자일까? 아니면 화강암형 신자일까? 만일 우리가 순종하기 보다는 양무리 가운데 쭈그리고 앉아 있기를 좋아하거나, 안락한 대형 교회에서 직분의 수직 상승만을 탐하고 있다면 초콜릿 신자라는 스터드의 질책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이제 초콜릿 병정 대열에서 벗어나서, 그리스도 안에서 영웅이 되는 길로 들어서라고, 그리고 화강암과 같은 신자의 대열에 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왕좌를 전세계 위에 세우자고 강권하는 스터드의 강렬한 외침이 귀에 쟁쟁하기만 합니다. 이에 대한 우리의 응답은 무엇입니까? 이에 답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