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최고의 작품이란다 Max Lucado's Hermie & Friends (허미와 친구들) 1
맥스 루케이도 지음, 글루웍스 애니메이션 그림 / 두란노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하나님! 왜 저를 이렇게 볼품없는 애벌레로 만드셨나요? 다른 친구들은 멋진 줄무늬도 있고 예쁜 점도 있단 말이예요. 그런데 저는 아무것도 없잖아요?' 이것은 주인공 허미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입니다. 주인공 허미와 같이 오늘날 많은 분들이 낮은 자존감의 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왜 이리 못났을까? 하고 고민해보지 않은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고민이 단순한 고민으로 끝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평생을 따라 다니며 괴롭히는 가시와 같아서, 우리 인생을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서 은혜와 축복을 만끽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사실 우리 모든 사람들은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최고의 작품들인데도 말입니다.

사실 이 책은 우리 5살짜리 아이와 함께 읽기 위해 산 책이지만, 이 책을 살펴보는 동안, 이 책이 주는 위로와 격려를 통해 많은 유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나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또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된 나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자인지를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높은 자존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나를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나의 모습은 형편없고 연약할지라도, 곧 최고의 작품으로 영광 중에 나타날 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곧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잘 자라주길 소망하게 됩니다. 지금 그대로를 사랑하시며,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