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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역사 - 현대 프랑스 철학총서 11
미셸 푸꼬 지음 / 인간사랑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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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유럽문화에 공통적인 사회적 감각이 비록 그 모습은 18세기 후반에 갑자기 드러났지만, 의심할 여지없이 몇 년의 과정을 거 쳐서 조용히 형성되었음에 틀림이 없다. 감금 장소를 증가시킨 범주를 갑자기 분리시킨 것도 바로 이 사회적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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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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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작가의 매너리즘 혹은 무성의

이 책의 제목인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는 본문에도썼듯이, 경유지인 하노이에서 만난 한 베트남 사람이 라오스로향하는 내게 했던 질문입니다. 베트남에는 없고 라오스에 있는것이 대체 뭐냐고 말이죠.
그 질문에 나도 한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로 라오스에 뭐가 있다는 걸까? 그런데 막상 가보니 라오스에는라오스에만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당연한 소리죠. 여행이란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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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이성형 지음 / 까치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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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성형 선생이시구나

그들에 따르면 서구는 모든 것의 중심이다. 서구는 창의성, 합리성,
지성, 추상적 사유, 이론적 추론, 정신, 규율, 과학, 진보의 가치를 내부적으로 발전시켜왔다. 반면에 주변부는 모방, 비합리성, 충동, 구체적사유, 경험적 추론, 몸, 자의성, 주술, 정체로 특징지어진다. 서구적 가치는 ‘서구의 충격‘ (western impact)에 의해서 주변부로 확산되어간다.
확산주의(擴散主義, diffusionism)는 곧 근대화와 발전 (development)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포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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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떤 확정적 앎에 따라 삶을 신중하게 구성하는 삶의 방식 본질적인 방식이기에, 이러한 삶의 방식은 이러한 확정적인 앎을 요청하고 얻고자 한다. 그러므로 철학적 삶의 의미를 규정하는 것은 바로 앎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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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는 매우 능동적인 행동인 듯 보여도 그 물건을 사도 신록 만드는 힘은 우리의 외부에 있다. 남 따라 쇼핑 가기, 계획에도 없는 소비하기, 있어 보이려고 물건 사기 등등이 반복되는 일상을 서양 언어 번역 문투를 흉내 내서 표현하면 이렇다. 우리는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하도록 만들어진다. 소비주의consumerism라는 다소 어색한 단어는 이 현상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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