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상층과 하층의 공존은 역사가에게 계몽적인 변증법을 요한다. 시골 없이 어떻게 도시를 이해하며, 물물교환 없이 어떻게 화폐ㅋ이해하겠는가? 또 다양한 사치 없이 어떻게 다양한 빈곤을 이해하며,
난한 자의 검은 빵 없이 어떻게 부자의 흰 빵을 이해하겠는가?
이제 일상생활을 역사의 영역에 도입하기로 한 마지막 선택을 정당하는 일이 남아 있다. 그것은 유익한가? 필요한 것인가? 일상성이란 간과 공간 속에서 겨우 표시가 날까말까한 일이다. 관찰공간을 좁힐수 물질생활의 배경 그 자체 속으로 들어갈 기회가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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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찾는 서체가 없네요
사이먼 가필드 지음, 송성재 외 옮김 / 안그라픽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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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활자의 역사는 560년이 되었다. 그리하여 영국인 매슈 카터Matthew Carter가 1990년대에 자신의 컴퓨터에 버다나Verdana와조지아 Georgia를 탑재했을 때, 그는 글자를 가지고 이전에는 할 수없던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된 것일까? 그의 친구는 버락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는 데 영향을 준 고담Gotham이라는 서체를어떻게 만들게 되었을까? 이들은 과연 글자로 어떤 역사를 쓰게 된것일까? 어떻게 서체가 대통령이나 미국 혹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유대인 등과 연결되는 걸까?!
거기에는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들이 숨어 있다. 이 책 『당신이찾는 서체가 없네요」는 바로 그 궁금증의 한가운데로 들어갈 것이다그러기 위해 먼저, 서체가 제멋대로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경고하는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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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생산의 기술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23
우메사오 다다오 지음, 김욱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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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뛰어난 지적 생산자가 될 수 있다!!
지적 생산이란, 생각을 통해 지적인 정보를 생산하는 것이다. 지식정보사회인 오늘날, 수많은 분야에서 지적 활동을 요구하는 만큼,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정보의 생산보다는 소비에 익숙한 것이현실이다. 이에 저자는 연구자로서 스스로 고안하고 동료들과 교류하며 터득한여러 연구 비법의 정수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이는 전문 연구 분야에 국한되는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지적 활동에 적용할 수 있다. 정보에매몰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정보를 발산하며 더욱 풍요로운 생활을 가꿔나갈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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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의 포구기행 - MBC 느낌표 선정도서, 해뜨는 마을 해지는 마을의 여행자
곽재구 글.사진 / 열림원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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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오늘 나는 거차에서 또 하나의 꿈을 꾼다. 그것은 이곳 바닷가 어딘가에 개펄이 잘 보이는장소를 잡아 쓸쓸한 여행자의 영혼이 하룻밤쯤 쉬어갈 수 있는 집을 하나 마련하는 것이다. 그곳에서 여행자는 또 다른 쓸쓸한 영혼들과 함께 세상에서 무참히 패배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이 못다한 일들과 미련들과 연민들에 대해서 함께 얘기하고, 개펄 냄새를맡고, 라면 식사에 소줏잔을 기울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해가 뜨면 11년 전의 나처럼 알 수 없는 생의 온기를 느끼며 세상 속으로, 그 만만찮은 벽 위로 힘차게 부딪쳐 나갈 용기를 얻을 수도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이상하다. 어쩌면 이 꿈은 이루어질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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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혁명의 구조
토마스 S.쿤 지음 / 동아출판사(두산) / 199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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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과학 활동이 시작된다. 효과적 방식의 과학 활동이란 일반적으로 비전(秘傳)의 성격을 띠며 수수께기 풀이(puzzle-solving) 를 지향하는- 데, 이는 그 구성원들이 그 분야의 기초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때에만 가능하게 되는 한 그룹의 연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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