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부족 동물이다. 인간은 비교적 작은 그룹에 속해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죽음에도 지혜가 팔요하다>

언제든 지구 반대편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시대지만, 정작 실제 얼굴을 마주할 친구는 없는 아이러니.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고, 남녀노소를 막론 고독사가 일상처럼 되어버린 나라.
어느 나라보다 더 놀기 좋고 살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놓고도, 정작 자국민들은 무한 경쟁에 치여 삶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아이러니.

아마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쉽게 나아지진 않을 것 같아. 그렇지?
그래도 나는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아.
절대 혼자 외롭게 살다가 고독사하고 싶지 않거든.

그래서 언젠가는 꼭, 적당한 크기의 포근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
경쟁에 지쳐버린 몸과 마음을,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과 함께 재충전할 수 있는 그런 모임을 만들거나, 참여하고 싶어.

정말, 누구도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람들을, 많이 많이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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