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윌리엄 하트, 담마코리아, 김영사, 2017) '챕터9 목표'를 발췌독했다. 읽을 때마다 마음이 가벼워지고 세상을 살아갈 길과 힘을 얻은 듯하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나면 과연 내가 고통을 받지 않기 위해 즐거움과 쾌락 같은 감정을 포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어김없이 피어난다.
결국 삶의 방식에 정답은 없다. 마음의 평안을 얻고 쾌락을 버릴 것인지, 쾌락과 고통을 동시에 안고 살아갈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을 뿐이다. 어쨌든 핵심은 이 세상에 쾌락만 얻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