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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쉽게 따라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황규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9월
평점 :
《경제경영 // 독서 2단계 - 발췌독》파트 2에서 파트 4까지 발췌독했다. 파트 2에 선 마케팅을 위한 인스타 계정 운영에 있어 당연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다룬다. 확실한 타깃(페르소나)을 정하는 것과 초기에 팔로워를 늘리는 팁과 어떤 콘텐츠를 올려야 하는지에 개한 부분들.
사실 이 챕터에서 말하는 것을 이해하고 꾸준함만 확보해도 누구나 어느 정도까지는 계정을 성장시킬 수 있다. 유익함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소통하여 팔로워를 나의 편, 나의 팬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파트 3에선 좀 더 깊이 들어간다. 인스타 운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해시태그 활용이나 프로필 설정, 컨셉에 맞는 콘텐츠 업로딩을 언급한다. 솔직히 이 챕터에서 초보 인스타그래머에게 가장 도움 되는 내용은 '팔로워 수에 목숨 걸지 말자'이다. 이건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믿는다.파트 4는 콘텐츠 제작의 디테일을 다룬다. 당연하게도 사진 촬영과 편집에 많은 비중을 둔다. 물론 영상에 대한 언급도 있다. 하지만 이미 과거에 다른 책에서 다 접한 내용으로 새로운 내용은 없다. 앱 또한 VSCO나 스냅시드, 캔바 등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것들이 여전히 소개되고 있다.기대를 했던 글쓰기 관련 파트는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하면 노출에 효과적이라는 것 외엔 새로운 내용이 없다. 스토리 기능에 대한 언급도 있지만 너무 짧다. IGTV는 사라진 기능이라 읽지 않았다.기대가 많았지만 충족하지 못했다. 굳이 생각하면 더 이상 디테일하게 소개할 구석이 있나 싶기도 하다. 이미 인스타 계정을 성장시키는 방법은 대부분 공개되어 있다. 하지만, 나부터 귀찮아서 실천을 안 하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하지만 이제는 달라지려 한다. 달라져야 한다.이미 다수의 인스타 관련 책을 읽으신 분들께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 권도 읽지 않은 분들께는 추천한다. 물론 더 좋은 건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을 읽는 거다. 바쁜 분은 이 책 맨 마지막 부록만 읽어도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