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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목장의 결투
존 스터지스 감독, 버트 랭카스터 외 출연 / 피터팬픽쳐스 / 2008년 2월
평점 :
미국의 서부개척시대를 다룬 웨스턴 무비의 고전 (1957)를 봤다. 시대 자체는 흥미롭지만, 확실히 서부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다. 마초적인 면을 부각하는 것에 알러지가 있는 터라 서부 영화가 주는 재미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내 취향에 맞지 않을 뿐이다.
장르 영화이자 고전이기에 어쩔 수 없겠지만 단순한 스토리와 오버스럽고, 유치해 보이는 연기가 감상을 방해한다. 유일하게 흥미로웠던 부분은 마이클 더글러스의 아버지인 커크 더글러스의 존재다. 서부 영화 팬분들껜 미안하지만, 아직 이 장르에 흥미를 느끼긴 무리인 듯... 그래도 꾸준히 도전은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