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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센 - 영화 창작 논리의 해부 ㅣ 아모르문디 영화 총서 2
이종승 지음 / 아모르문디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연극에서 미장센은 무대 위에서 구현하는 모든 요소다. 영화에서는 화면을 통해 보이는 모든 요소쯤 되겠다. 여기엔 카메라의 움직임과 조명, 세트, 배우의 연기와 의상, 분장 등을 모두 포함한다. 저자는 각각의 요소가 가지는 의미(=제작자의 의도)를 소개한다.
미장센 관련 기초적인 내용을 122페이지에 담아냈다. 개인적으로 셔레이드(Charade)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칠드런 오브 맨>(2006)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언제 알게 되었을까.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