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사람을 지치게 할까요??   

아 저는 오늘 너무 지쳤습니다. 이 습기많은 날씨의 영향인 것 같기도하고, (그러고보면 사람이 자연환경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는것 같아요) 회복하기도 귀찮은 인간관계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들어갈 돈이 너무 많은 것도 지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태하고 게을러서 해야할 일을 미루는 저 자신이 저를 지치게 만듭니다. 자기가 자기에게 지친다는건 정말 슬픈일인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남도 나에게 지칠수 있다는 사실을 (변명없이) 받아들여야되니까요.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생각했음에도, 실력에서 좌절을 느꼈을때도 너무 슬픕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믿고있었는데 그게 무너지는 건, 아 뭐랄까. 모든게 자신없어진달까 

 

아 모르겠어요 너무 지쳤습니다. 충전이 필요한데 충전을 한다고 해도 이 바닥난 내 능력에 대한 믿음이 살아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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