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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 2010년 증보판 ㅣ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1
고득성.정성진.최병희 지음 / 다산북스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알라디너 '아르미안'님의 리뷰를 보고 들여왔는데 너무 늦게 읽은거 같아요.
조금 후회하고 있답니다.^^
소설처럼 읽다보면 어느새 끝을 마주합니다.
주인공은 크리스마스 캐럴의 스쿠루지 처럼 어느날 눈을 뜨니 70대가 되어 있습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양로원에서 살며 자식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받고
나라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에서 약간의 돈의 벌며 살고 있습니다.
사는게 빡빡하고 주변의 프리미어 실버타운을 부러워하죠.
젊었을때 짠돌이 같던 친구가 며느리 손자와 함께 멋진 차를 타고 외출한 것을 보고
돈이 효도하는구나 라고 느낍니다.
물론 30대 중반의 그는 잘 나가는 직장인이었습니다.
맞벌이를 했고 집도 넓은 평수, 차도 중형차 입니다.
모두 부러워하죠.
하지만 씀씀이가 커서 모이기보다 쓰는데 바쁩니다.
나 역시 이제 삼십대가 되었고 아이가 다섯살인데 초공감됩니다.
맞벌이를 하다가 잠시 휴직중인데 그냥 다시 출근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한편으론 이 시간을 활용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게
좋겠다 생각도 듭니다.
읽고나니 심란하고 그렇네요.^^
규모 있게 생활하며 낭비를 줄이고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데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아, 가장 공감되던건 역시 교육비보다 노후를 우선시 하라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