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님의 신간을 들여왔다.
제목...
빈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서울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운가?
잠시 생각해 본다.
결국 장소가 아니라 내 맘 탓이겠지.
그러면서도 빈..이라는 장소를 떠올리며 거기 가면 행복하겠지 한다.
계속 두통이 친구하자고 해서 타이레놀을 섭취했더니 몸이 타이레놀 덩어리로 바뀌는 느낌.
이제 두통과 절교하고 상콤함과 친구하고 싶다.
팔월 중순이 간다.
가을 바람이 내 맘 속으로 들어오는 기분.
싱숭생숭하다.
아...이 책에 나오는 사진은 모두 박종호님께서 찍으신걸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문체도 표현도 날로 새록새록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경험자만이 쓸 수 있는거라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