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이나 여의도로 출근하기엔 좀 먼 거리에 살고 있다.
(in 서울 하고 싶다!!)
아침에 버스를 타고 있다.
월요일-3시간 눈 밭에 뒹굴며 눈사람 되어가며 출근
화요일-전날 친지댁에서 기생한 덕분에 1시간만에 출근(평소 30분이며 넉넉한 거리)
수요일-다시 집에서 출근시도 1시간 30분(이건 정말...)
목요일-드디어 평소와 같이 1시간만에 도착
금요일-30분 정도 버스가 안옴. 오늘 아침 아주 일찍 출근할 이유가 있었는데 완전 괴로웠다.
추운데 기다리다보니 발은 동상 걸린거 같았음. 추우니 정말 짜증남.
더 열 받는건...평소 배차시간 40분 정도인 여의도 가는 버스가 15분 정도에 한대씩 지나갔을때의 그 짜증이란...
마침내 온 버스는 만석. 정말 눈치를 봐가며 버스가 설 곳을 잘 캐치해서 서 있길 잘했지...(아줌마의 본성)
세자리 정도 남았는데 잘 차지 하고 앉았다. 이후 꾸역꾸역 사람들이 밀려왔고
(버스기사님의 말씀이 귀에 쏙...들어온다."뒤에 차 금방 와요!" 쳇~!!!)
어떤사람은 자신의 가방으로 내 머리를 치고 지나가기도 했다.ㅡㅡ^
버스를 탈때는 자신의 가방을 좀 앞으로 안고 타주길 바란다.
아...저 눈들이 빨리 치워지면 좋겠다.
오전 내도록 피곤에 지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