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 마신 커피 탓인지 잠을 이루지 못했고
아침에 차에서 졸면서 출근...

한바탕 몰아치는 비를 보면 순간 울컥 하였다.

엇그제부터 줄기차게 듣게 된...<비와 당신> 때문일까? 

그냥 기분이 그렇다. 

아련하니 그렇다. 

사계절을 모두 타는 메르헨... 

여름을 타나보다 

여름을 앓나보다 

조금 힘겹게 지날거 같은 예감이 든다  

이 울증 상태도 잘 넘기면 좋겠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 

다행스럽게도 이 글을 올리는 동안 해가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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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06-29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계절을 모두 타신다니요..
그럼 딱히 좋은 계절도 싫은 계절도 없으시겠어요.
이렇게 새 계절을 맞으시려고 몸이 준비를 하느라 살짝 몸살을 앓으시나봐요.
쬐끔만 힘드세요~

장소영님의 새 책이 나왔어요. '천강' 이라구요. 이번 이야기에는 조금의 환타지가 있답니당 :)
'아이스월드의 은빛유혹'을 즐겁게 읽으셨다니 좋은 소식 하나 전해드리죠.
요즘 작가님이 새로 시작한 글이 강박사의 아들 세종이가 주인공이에요 ^^

메르헨 2009-06-29 13:41   좋아요 0 | URL
헉. 그런 좋은 소식이????
천강은 이미 배송되었지요. 동생이 먼저 보고 있답니다.^^
세종이...나오는군요. ㅠㅠ 아이스월드 넘 잼나게 봤어요.
다시 보고 싶네요.호호호호

메르헨 2009-06-29 14:25   좋아요 0 | URL
겨울은 추워서 싫고 여름은 더워서 싫고...그렇지만...
모든 계절의 시작을 조금 우울하게 시작해서 말이죠.^^;;
한번 그런 생각이 들면 좀체 기분이 나아지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힘을 내야죠. 아자아자~!!

하양물감 2009-06-30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오는 날 비노래를 들으면 아무래도 그렇죠^^
딱히 계절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애 데리고 여기저기 나가야 하는 제 입장에서는 그저 좋은 날씨를 원할뿐이죠. 하하하...딸래미가 어찌나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지요. ㅋㅋ

메르헨 2009-06-30 09:36   좋아요 0 | URL
저희 아이도 요즘 해가 지면 밖에 나가서 논다네요.^^
8시도 넘어서 집에 들어와요.
땀범벅을 해서요. 원래 땀을 많이 흘려서...
어여 날이 서늘해지길 바라는 맘은 너무 조급한거겠죠?
아열대지대에 들어선다는데 참으로 걱정입니다.^^
4계절을 타지 않게 될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