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우스님 글에서 어마어마한 비서를 보셨다는 글에서 필 받았다.
나도 어마어마하게 좀 이뻤으면 좋겠다. 하핫...^^
어째서 얼굴이 노란걸까...
하얀 얼굴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긴 어릴때의 깜둥이가 아니니 다행이긴 하지만.
5~6학년때 마신 우유는 내 평생 마신 물의 양보다 많을지도 모른다.
원래 정말 조그맣고 까맣고 ... 빤질빤질한 나~
우유를 많이 마시면 하얗게 된다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정말 열심히 마셔주었다.
하루에 1500리터 내지 2천리터를 일년도 넘게 마셨으니...
덕분에 키가 크면서 살이 늘어났는지 하얗지는 않아도 노랗게는 되었다.
으...노란 얼굴 참...별로다.
까만것도 별로였지만...^^
암턴,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얼굴이 더욱 칙칙하다.
사무실이 건조해서 눈밑에 주름이 더 생겼다.
슬픈 현실이다.
하도 칙칙하여 어제 화장품을 좀 샀다.
펄파우더...
좀 화사해지려나...거울을 보니 그닥 효과는 없는거 같다.
오늘 날씨도 우중충하고 말이다.
비가 와서 앞머리가 살짝 꼬부라진다.
앞머리...양 옆으로 휘어지는 더듬이들이 살아나려고 하네.
음...별론데...
열심히 기르던 머리도 다시 단발로 싹둑 자르고 좀 어려 보이려구 노력중!!
근데 솔직히...얼굴보단 성격이 중요한거 아냐?
이쁜게 성격도 좋으면 더 좋지만...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