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말 아침에 페이퍼도 쓰고...좋네~ 

어제 한 일 

1.동생과 함께 병원으로...아이도 나도 비염이라 요즘 좀 괴롭다는...으... 

2. 아이와 문화센터 등록 후 첫 수업(마술배우기)
->6세가 이해하기엔 좀 어려운 점이 있지만 본인이 좋아하고 수업에 방해가 안된다하여 그냥 시키기로 함.선생님도 아이가 재미있어 하니 괜찮다고해서 안심했음. 

3.오랫만에 맥도널드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
->어린이세트 시켜서 스파이더맨을 받았는데 무진장 좋아함. 흠...^^ 

4.들어오면서 동생네 방문~커피 마시며 마술시범 감상(?)정말 손동작과 눈빛은 마술사 같았다는...ㅎㅎㅎ 

5.집으로 슝~~~씻고 책읽어주기~

6.요즘 나쁜 말을 한번씩해서 따끔하게 혼을 내줌.ㅡㅡ^

7.밥 먹고 졸린다고해서 푹~재움.

8.신랑과 함께 마트쇼핑~아이가 안자면 같이 가려고 했는데 잠을 자서 둘만 오붓하게...
->아이는 어머니께 맡기고..호호호...같이 살면 이런점이 좋아요.
 
9.쇼핑 하고 수다떨고 집에서 와서 책 보다 다시 잠을 자고...

10.좀 읽찍 잤더니 자다깨다...두어번 함. 그래도 피로는 말끔하게 없어졌다는...

직업의 특성상(?) 일욜에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잠깐 나갔다 오는 거지만 이건 또 다른 경험이네요.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적다보니 아무래도 잘해주면서도 혼도 많이 내게 됩니다.
점점 더 땡깡과 버릇없음이...나타나서요.(기질탓도 있겠고 혼자라 그렇기도 하고 또 할머니 할아버지랑 커서 그렇기도하고...여러가지 복합적 요인)
많이 안아주고 많이 사랑해줘도 부족한데 말입니다. 

직장맘...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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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09-03-15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화센터에서 마술 배우는군요? ^^; 우리 한솔이는 이번부터 발레배워요~!!

직장맘 많이 힘들지요? 저 역시 남편이 안도와주니 함들어요..(저는 직업의 특성상ㅎㅎㅎ월요일 밤에만 나갑니다..)

메르헨 2009-03-15 15:38   좋아요 0 | URL
앗,직장맘이시군요.게다가 월욜 밤이라니..저는 일욜에도 출근하는데 보통 두세시간 있다가 들어가거덩요. 시간이 어중간해서 어디 가기도 뭣해서 매주 마트 가고 그냥 집에서 놀고 그래요. 아이에게 미안하죠. 많은걸 보여주고 놀아주면 좋은데 말이죠...^^힘내자구요~!!

다락방 2009-03-15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읏. 비염이시군요. 정말 싫어요, 비염. 저도 환절기마다 고통에 시달려요 ㅠㅠ

메르헨 2009-03-17 09:31   좋아요 0 | URL
요즘 약 먹고 기절하듯 잔답니다.으...그 몽롱한 느낌이 별로여요.특히 일할때는 더 별로죠.ㅋㅋ어제도 밥 먹고 약 먹고 바로 잤더니 부었어요.ㅡㅡ^눈도 손도 ... 안개 잔뜩인데 머리도 안개속이네요.^^
우리 환절기 비염 올해는 좀 버리자구요...^^

순오기 2009-03-27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이뻐하고 사랑해 준다고 좋은 엄만 아니지요. 따끔하게 야단칠 때는 야단쳐야죠.^^

메르헨 2009-03-28 21:53   좋아요 0 | URL
제 성격이 워낙에 급해서 아이에겐 되도록 빨리 .. 라는 말을 쓰지 않는 편입니다.
제 이런 성격이 불만이거덩요.
그런데 그런 점을 닮았는지 아이는 생각보다 행동이 앞섭니다.ㅜㅜ
그래서 넘어지거나 흘리거나...
오늘같은 경우는...안전밸트를 빨리 착용하려다 목이 살짝 쫄리는...그런...ㅎㅎ
암턴, 엄마가 젤 어려운 직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