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데부 - 이 광막한 우주에서 너와 내가 만나
김선우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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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좋지만, 그림 뿐만이 아니라 삶이 무엇인지, 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사유를 할 수 있어서 좋네요. 180도로 펼칠 수 있도록 제작된 제본도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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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이 외로운 것보다 낫다
이은정.소리여행 지음 / 이정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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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의롭지 않거나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가 아니다.

선한 마음과 밝은 눈을 가지고 살더라도
세상에는 어떤 기회들이 늘 공평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의 나라면
남의 일에 신경쓰지 않았을 텐데,
인생의 큰 고비들을 넘긴 후 많이 변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부디 내 앞에 나타나게 해달라
빌었던 적이 있었다.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이번 생에 갚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했다.

없던 마음을 가지면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같다.
좋은 마음에서 나오는 시선이
기적의 순간으로 안내할 것이라 믿는다.

@이은정 - 사랑하는 것이 외로운 것보다 낫다
이정서재

#이은정 #사랑하는것이외로운것보다낫다 #이정서재
#위기에빠진타인 #선한마음 #밝은눈 #세상은공평하지않다
#인생의큰고비 #도움이필요한사람 #이번생에갚을수있기를
#없던마음 #보는눈 #좋은마음 #기적의순간 #다정한작가

위기에 빠진 사람을 마음껏 도울 수 있도록
작가님께 힘을 실어드리고 싶네요.
응원합니다!!

#다정한에세이 #위로가득한에세이 #위로공감 #솔직담백

...

점심시간에는 #도토리책방 의 볕이 참 좋은데요.
나무에게도 사람들에게도 기운을 북돋아주는 봄 햇살입니다.
이러다가 금방 여름 오겠죠?
#봄바람 , #봄볕 만끽하며 여유 있는 일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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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의롭지 않거나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가 아니다.

선한 마음과 밝은 눈을 가지고 살더라도
세상에는 어떤 기회들이 늘 공평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의 나라면
남의 일에 신경쓰지 않았을 텐데,
인생의 큰 고비들을 넘긴 후 많이 변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부디 내 앞에 나타나게 해달라
빌었던 적이 있었다.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이번 생에 갚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했다.

없던 마음을 가지면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같다.
좋은 마음에서 나오는 시선이
기적의 순간으로 안내할 것이라 믿는다.

@이은정 - 사랑하는 것이 외로운 것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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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에세이&
백수린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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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빛이 차오르는 이웃들의 창문을 보며,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게 하는
놀랍고도 신비로운 힘에 대해서
이따금씩 생각을 해본다.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통제하려 한들
삶에는 수많은 구멍들이 뚫려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모서리와 모서리가
만나는 자리마다 놓인 뜻밖의 행운과 불행,
만남과 이별 사이를 그저 묵묵히 걸어나간다.

@백수린 -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창비

하나둘씩 빛이 차오르는 이웃들의 창문을 보며,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게 하는
놀랍고도 신비로운 힘에 대해서
이따금씩 생각을 해본다.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통제하려 한들
삶에는 수많은 구멍들이 뚫려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모서리와 모서리가
만나는 자리마다 놓인 뜻밖의 행운과 불행,
만남과 이별 사이를 그저 묵묵히 걸어나간다.

@백수린 -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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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이 외로운 것보다 낫다
이은정.소리여행 지음 / 이정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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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가 다 된 시각에 어린 남녀가 직접 이삿짐을
나르고 있는 모습을 베란다에서 내려다보았다.

사람들이 깰까 봐 조심조심 움직이면서도
목소리를 낮춰 키득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어둠 속에서도 행복해 보였다.

이사하는 곳이 반지하면 어떻고
이사하는 시간이 새벽이면 어떤가.
끊임없이 서로를 웃게 만드는
사람끼리 살수 있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어느 집보다 환하고 행복할 그들의 집 앞에
생의 봄이 후두두 떨어져 있었다.

©이은정 - 사랑하는 것이 외로운 것보다 낫다
이정서재

새벽 2시가 다 된 시각에 어린 남녀가 직접 이삿짐을
나르고 있는 모습을 베란다에서 내려다보았다.

사람들이 깰까 봐 조심조심 움직이면서도
목소리를 낮춰 키득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어둠 속에서도 행복해 보였다.

이사하는 곳이 반지하면 어떻고
이사하는 시간이 새벽이면 어떤가.
끊임없이 서로를 웃게 만드는
사람끼리 살수 있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어느 집보다 환하고 행복할 그들의 집 앞에
생의 봄이 후두두 떨어져 있었다.

©이은정 - 사랑하는 것이 외로운 것보다 낫다
이정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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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건 오래 머무르고
소운 지음 / 오롯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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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가져다둔 피자빵 두 개.
그냥 내가 사 먹으면 되는 거였는데.

하나는 동생 먹으라고 주고
하나는 회사에 가져와서
바로 안 먹고
일하는 내내 옆에 두고 봤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할까 봐 이렇게 써둔다.

@소운 - 다정한 건 오래 머무르고
오롯이

엄마가 가져다둔 피자빵 두 개.
그냥 내가 사 먹으면 되는 거였는데.

하나는 동생 먹으라고 주고
하나는 회사에 가져와서
바로 안 먹고
일하는 내내 옆에 두고 봤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할까 봐 이렇게 써둔다.

@소운 - 다정한 건 오래 머무르고
오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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