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살자
아우레오 배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삶은 놀이공원 입니다.
설레고 신나는 곳이죠.
저는 이왕 들어왔으니
동물 머리띠부터 하고
청룡열차도 타고 범퍼카도 탈래요.

이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건
하나도 빠짐없이
폐장 시간 전까지 다 해야겠습니다.

이 놀이공원은
한 번밖에 올 수 없거든요.

Ⓒ 아우레오 배 - 죽어도 살자
바른북스

삶은 놀이공원 입니다.
설레고 신나는 곳이죠.
저는 이왕 들어왔으니
동물 머리띠부터 하고
청룡열차도 타고 범퍼카도 탈래요.

이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건
하나도 빠짐없이
폐장 시간 전까지 다 해야겠습니다.

이 놀이공원은
한 번밖에 올 수 없거든요.

Ⓒ 아우레오 배 - 죽어도 살자
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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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하루는 없다 -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희우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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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해지지 않을 것만 같던 겨울이 가고
어김없이 봄이 왔다.
봄의 햇살이 손등에 닿았을 때
나는 찌릿한 울림을 느꼈다.

거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몸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 같았다.
자연이 본디 그렇듯
몸은 느긋하게 나아지고 있었다.

무릎이 붓고 삐걱거려서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라지 못했기에,
30분 더 걸리는 버스를 타고 통학해야 했지만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좋았다.

두 발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따스해지지 않을 것만 같던 겨울이 가고
어김없이 봄이 왔다.
봄의 햇살이 손등에 닿았을 때
나는 찌릿한 울림을 느꼈다.

거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몸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 같았다.
자연이 본디 그렇듯
몸은 느긋하게 나아지고 있었다.

무릎이 붓고 삐걱거려서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라지 못했기에,
30분 더 걸리는 버스를 타고 통학해야 했지만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좋았다.

두 발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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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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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란 참 신기하지.
분명 내가 남긴 이야기인데
그 시점을 지나고 나면
쓰는 나는 사라지고,
새롭게 읽는 나만 남는다는 게.
그 시절의 내가
이해의 대상이 된다는 게.
새로운 숙제처럼.

휘발된 시간 속에서 조금은 오해를 하고
조금은 더 너그러워지기도 하면서 말이야.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글이란 참 신기하지.
분명 내가 남긴 이야기인데
그 시점을 지나고 나면
쓰는 나는 사라지고,
새롭게 읽는 나만 남는다는 게.
그 시절의 내가
이해의 대상이 된다는 게.
새로운 숙제처럼.

휘발된 시간 속에서 조금은 오해를 하고
조금은 더 너그러워지기도 하면서 말이야.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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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좋은 이름 (리커버)
김애란 지음 / 열림원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그러니 아마 그즈음이었으리라.
아버지가 살면서 가장 행복해한 순간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시절 부모님의 사진을 보면 느낄 수 있다.
30년 전 아버지는 진심으로
자기 인생을 좋아하는 사람의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니 회사 점심시간에 밥도 거르고
신혼방으로 엄마 얼굴을 보러 갔을 거다.
가슴팍에 호방을 넣고, 그게 식을까 봐
수도국산 꼭대기까지 종종거리며 달려갔을 거다.

아버지는 호방에는 손도 안 대고
아내가 먹는 모습만 쳐다봤다.

• 김애란 - 잊기 좋은 이름
열림원

그러니 아마 그즈음이었으리라.
아버지가 살면서 가장 행복해한 순간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시절 부모님의 사진을 보면 느낄 수 있다.
30년 전 아버지는 진심으로
자기 인생을 좋아하는 사람의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니 회사 점심시간에 밥도 거르고
신혼방으로 엄마 얼굴을 보러 갔을 거다.
가슴팍에 호방을 넣고, 그게 식을까 봐
수도국산 꼭대기까지 종종거리며 달려갔을 거다.

아버지는 호방에는 손도 안 대고
아내가 먹는 모습만 쳐다봤다.

• 김애란 - 잊기 좋은 이름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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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연시리즈 에세이 10
황세원 지음 / 행복우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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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평행세계를 탐험하는 것과 같아서 누구도 같은 경험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그래서 가봤던 곳도 다시 가기도 하고, 마음먹기에 따라 출근길을 여행길로 만들기도 하겠지요. 사진들 색감도 좋고, 글도 참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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