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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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빌리시에는 ‘이거 곧 무너지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될 정도의 오래된 건물이 많지만,
이건 상상보다 더했다.
그나마 튼튼한 건물인데도 그랬다.

바닥도, 벽도, 계단도
곧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다.
복도 한 구석에서
숨어있던 유령이 튀어나올 것만 같다.
살금 살금 주변을 살피며 걷느라
2층에 있는 집 앞까지 가는 시간이 더디기만 했다.

ⓒ 권호영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푸른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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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자랑
박근호 지음 / 히읏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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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큰일이 아닌데
이상하게 서운할 때가 있어.

누군가가 내게 이야기한다면
그럴 수도 있지 않냐고
대답할 수 있는 일인데
그 사람이 그러면
괜히 밉고 서운하고 그런 거.

자주 어떤 사람에 섭섭함을 느낀다면
그 사람은 내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뜻일지도 몰라

ⓒ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히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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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별 4 - 경성의 인어공주
나윤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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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고
누군가 흔드는 대로
흔들릴 수만은 없어,

이제는 혼자 결정해야 해.
모두가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 내 앞날을
결정하게 둘 수도 없어 .
지붕아래에서 자고
삼시 세끼 굶지 않는 게
그만일 수는 없어.

이제는 그럴 수 없어.

나윤희 - 고래별 4.
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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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 이따금 우울하고 불안한 당신을 위한 마음의 구급상자
이두형 지음 / 심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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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은
학창시절부터 간직해 왔지만
‘내가 무슨 대단한 사람라고 글을 쓰지,
부족한 솜씨를 내보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야 ,
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시간 들여
글 쓰는 게 먹고사는 데 무슨 도움이 될까‘
같은 생각들을 변명으로 10여년 이상 미뤄 왔다.


껍데기를 걷어내자 진짜 소망이 보였다.
그래서 쓰기 시작했다.
이 짧은 글 하나를 쓰면서도
며칠간 여러 번 커피를 내리고
수십 번 자리에서 일어나고
수백 번 휴대전화를 열어보곤 했다.

ⓒ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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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치유 그림 선물
김선현 지음 / 미문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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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려면 온도, 햇살,
바람의 양이 적절하게 필요합니다.
우리 인생도 그러합니다.

꽃이 죽고 시들었다고
절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힘든 시기 우리의 아픔을 위로하는 꽃이
꼭 피어 주기를,
그리고 우리가 위로하는 그 꽃이 되기를.

ⓒ 김선현 - 자기 치유 그림 선물
미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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