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에는 ‘이거 곧 무너지는거 아니야?‘라고 생각될 정도의 오래된 건물이 많지만,이건 상상보다 더했다.그나마 튼튼한 건물인데도 그랬다.바닥도, 벽도, 계단도곧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다.복도 한 구석에서숨어있던 유령이 튀어나올 것만 같다.살금 살금 주변을 살피며 걷느라2층에 있는 집 앞까지 가는 시간이 더디기만 했다. ⓒ 권호영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푸른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