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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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생가의 벽에 손바닥을 대고 있자니
W가 이의를 제기했다.

"베토벤은 작가가 아니잖아. 작곡가 잖아.
그 벽에 손바닥을 대어 봤자 효과 없지 않을까?"

장르가 달라도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린 다음
힘든 중간 단계를 거쳐 끝까지 밀어붙이는
과정은 비슷하니 다 통할 거라고 대답했다.

효과를 믿기보다는
강렬하게 바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되새기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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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권여름 지음 / &(앤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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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을 어떻게 해요? 죽어도 못하겠던데?

"절실하면 다 되요, 뭐든지 절실한 사람이 이기는 거야.
먹고 안 먹고를, 내가 못하면 누가 조절해요.
우리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야.
의지가 있는 사람이 그걸 죽어도 못하겠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구유리의 말에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 권여름 -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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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하루는 없다 -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희우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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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날과 같이 약속을 미루며
사과하던 내게 친구는 말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거잖아.
그러니까 아픈 건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열여덟의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그동안 살아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아픈 것은 미안한 일이 아니라고.
앞으로도 자주 아프겠지만,
더는 스스로를 짐으로 취급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또 살아낼 수 있을 테니까.
우리는 함께 이 터널의 끝을 지나고야 말 테니까.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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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슈퍼
김주희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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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나 문이 닫혀 있길래
딸네 집 간 줄 알고 걱정 안 했드만
그게 마지막 일 줄 누가 알았것어.
뭣이 괴로워서 그리 갔는지,
화투 칠 때는 그라고 웃고 떠들더니만.
그거 다 거짓이었나.
맘에 병이 쌓였는디 나한테도 말 안하고.

선미야.
난 또 친구를 그렇게 잃고 싶지는 않구먼.
그러니 간간이 들여다봐. 해줄 수 있제.

ⓒ 김주희 - 선미슈퍼
책임편집 - 송세아
꿈공장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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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 The Book of English
아우레오 배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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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He often goes to great lengths
to make difference.
남들과는 급이 다른 결과를 내기 위해
그는 엄청난 공을 들이곤 해.

@ 아우레오 배 - 영어책
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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