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하루는 없다 -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희우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느 날과 같이 약속을 미루며
사과하던 내게 친구는 말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거잖아.
그러니까 아픈 건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열여덟의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그동안 살아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아픈 것은 미안한 일이 아니라고.
앞으로도 자주 아프겠지만,
더는 스스로를 짐으로 취급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또 살아낼 수 있을 테니까.
우리는 함께 이 터널의 끝을 지나고야 말 테니까.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