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좋아서 - 정원을 가꾸며 나를 가꿉니다
더초록 홍진영 지음 / 앵글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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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대한 사랑은 아빠에게 물려받았기에,
그런 이야기를 잔뜩 써서 선물하고 싶었다.
그때까지 조금만 힘을 내주셨으면, 버텨주셨으면 했다.
그러나 꺼져가는 생명을 억지로 붙잡아 둘 수는 없었다.
며칠 뒤, 아빠는 하늘로 떠나셨다.

...

정원을 살리고 싶어서,
다시 돌보고 싶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황폐했던 정원은
생각보다 빠르게 초록을 되찾았다.
마치 나를 기다리던 것처럼,
식물들은 나의 손길 하나 하나에 열렬하게 화답했다.

정원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다.

정원을 가꾸며
나를 가꿉니다
@더초록 홍진영 - 초록이 좋아서
앵글북스

정원에 대한 사랑은 아빠에게 물려받았기에,
그런 이야기를 잔뜩 써서 선물하고 싶었다.
그때까지 조금만 힘을 내주셨으면, 버텨주셨으면 했다.
그러나 꺼져가는 생명을 억지로 붙잡아 둘 수는 없었다.
며칠 뒤, 아빠는 하늘로 떠나셨다.

...

정원을 살리고 싶어서,
다시 돌보고 싶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황폐했던 정원은
생각보다 빠르게 초록을 되찾았다.
마치 나를 기다리던 것처럼,
식물들은 나의 손길 하나 하나에 열렬하게 화답했다.

정원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다.

정원을 가꾸며
나를 가꿉니다
@더초록 홍진영 - 초록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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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아포리즘 365 일력 (스프링) - 하루 한 번, 삶의 물음에 쇼펜하우어가 답하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에이미 리 편역 / 센시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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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하고 시끄러운 삶에서 빠져나와도 된다.
그래도 살아진다.
고즈넉하고 소란 없는 고독한 삶은
모든 위대한 지성의 운명이다.

현재에 발을 딛고 미래를 계획하라.
과거는 생각할 필요 없다.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365 일력>
센시오

번잡하고 시끄러운 삶에서 빠져나와도 된다.
그래도 살아진다.
고즈넉하고 소란 없는 고독한 삶은
모든 위대한 지성의 운명이다.

현재에 발을 딛고 미래를 계획하라.
과거는 생각할 필요 없다.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365 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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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기라성 지음 / 자상한시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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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은 결국
눈에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아름다운 외양은 물론
실용적이어야 하며 기왕이면,
특별할 필요도 있다.

그래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꾸준히 선택받을 수 있을 테니까.

음식도 마찬가지다.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고,
영양소를 고루 갖춘 것은 물론 맛도 좋아야만
더 많은 지구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

요리는 거들뿐,
그저 사람 사는 이야기.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자상한시간

좋은 디자인은 결국
눈에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아름다운 외양은 물론
실용적이어야 하며 기왕이면,
특별할 필요도 있다.

그래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꾸준히 선택받을 수 있을 테니까.

음식도 마찬가지다.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고,
영양소를 고루 갖춘 것은 물론 맛도 좋아야만
더 많은 지구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

요리는 거들뿐,
그저 사람 사는 이야기.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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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기라성 지음 / 자상한시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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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원하는 지구인들이 자꾸만 늘어나는 요즘이다.
왜들 그리 힘들게 살고 있는지,
지친 영혼을 달래줄 소중한 한 마디를 갈구하고, 또 갈구한다.

그래서 나도,
지구인들을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
얼른 위로의 원칙을 알아보았다.

위로의 기본은 경청과 공감,
반응과 지지라는 말로 압축되고 있었다.
우선은 잘 듣고,
‘그랬구나‘라고 하며 고개를 끄덕여주고, 마지막엔
‘난 네 편이야‘라고 말해주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쉬운 걸,
나는 왜 잘해 낼 자신이 없지?

...

웃음과 행복 가득한 지구인의 삶을 위하여.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자상한시간

위로를 원하는 지구인들이 자꾸만 늘어나는 요즘이다.
왜들 그리 힘들게 살고 있는지,
지친 영혼을 달래줄 소중한 한 마디를 갈구하고, 또 갈구한다.

그래서 나도,
지구인들을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
얼른 위로의 원칙을 알아보았다.

위로의 기본은 경청과 공감,
반응과 지지라는 말로 압축되고 있었다.
우선은 잘 듣고,
‘그랬구나‘라고 하며 고개를 끄덕여주고, 마지막엔
‘난 네 편이야‘라고 말해주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쉬운 걸,
나는 왜 잘해 낼 자신이 없지?

...

웃음과 행복 가득한 지구인의 삶을 위하여.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자상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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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계절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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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 생각에 그건 아마
당시에 내가 가지고 있던 어두운 정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물네 살의 삶이 품을 수밖에 없던
경쾌한 반짝임 사이에서 빚어진
어떤 비틀림 같은 것.
그 와중에 발사되는
우스꽝스러움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는 어지간한 고통에는
어리광이 없는 대신
소소한 통증에는
뒤집힌 풍뎅이처럼 격렬하게 바르작거렸다.

@권여선 - 각각의 계절
문학동네

지금의 내 생각에 그건 아마
당시에 내가 가지고 있던 어두운 정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물네 살의 삶이 품을 수밖에 없던
경쾌한 반짝임 사이에서 빚어진
어떤 비틀림 같은 것.
그 와중에 발사되는
우스꽝스러움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는 어지간한 고통에는
어리광이 없는 대신
소소한 통증에는
뒤집힌 풍뎅이처럼 격렬하게 바르작거렸다.

@권여선 - 각각의 계절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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