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 정해진 대로 살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매일
김멋지.위선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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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여행이 좋은 이유로
자신을 온전히 알게 된다는 것을 꼽는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는
쉽게 발현되지 않던 날것 그대로의 자아가
새로운 환경에서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고개를 쳐드는 것이다.

하지만 내 주머니의 송곳은 비행기도 타지 않았던,
여행을 준비하는 시기에 고개를 쳐들고 말았다.

결국, 멋지와 나는 함께 떠났다.
세상에서 가장 잘 맞는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순간순간 나는 멋지를 이해할 수 없다.

ⓒ 김멋지. 위선임 -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위즈덤하우스

흔히들 여행이 좋은 이유로
자신을 온전히 알게 된다는 것을 꼽는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는
쉽게 발현되지 않던 날것 그대로의 자아가
새로운 환경에서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고개를 쳐드는 것이다.

하지만 내 주머니의 송곳은 비행기도 타지 않았던,
여행을 준비하는 시기에 고개를 쳐들고 말았다.

결국, 멋지와 나는 함께 떠났다.
세상에서 가장 잘 맞는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순간순간 나는 멋지를 이해할 수 없다.

ⓒ 김멋지. 위선임 -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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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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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구석이라곤 조금도 없는 이들이
한 장면에서 같은 표정을 짓는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날이 있어요.
그런 날에는 컴컴한 방 안에서 홀로
훌쩍거리는 순간도 초라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이 영화를 알려줬던 j도 y도
언젠가 같은 장면을 앞에 둔 채,
휴지를 적셨을 테니까요.

시차가 조금 있을 뿐 결국 우리는
함께 울고 웃는 것일 테니까요.

ⓒ 가랑비 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닮은 구석이라곤 조금도 없는 이들이
한 장면에서 같은 표정을 짓는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날이 있어요.
그런 날에는 컴컴한 방 안에서 홀로
훌쩍거리는 순간도 초라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이 영화를 알려줬던 j도 y도
언젠가 같은 장면을 앞에 둔 채,
휴지를 적셨을 테니까요.

시차가 조금 있을 뿐 결국 우리는
함께 울고 웃는 것일 테니까요.

ⓒ 가랑비 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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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연시리즈 에세이 10
황세원 지음 / 행복우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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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에는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모든 여행지를 온 마음을 다해
샅샅이 둘러 볼 수는 없다.

나는 종종 ‘여행 휴일‘을 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자꾸 무언가를
느끼도록 애쓰는 것도 그만 두었다.

마음에 와 닿지 않으면 가볍게 스쳐 지나가고,
그렇게 아껴 둔 마음은 언젠가 마음에
쏙 드는 장소가 나타났을 때 애정을 쏟기로 했다.

때로는 여행하지 않는 시간들 덕분에
오히려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긴 여정에는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모든 여행지를 온 마음을 다해
샅샅이 둘러 볼 수는 없다.

나는 종종 ‘여행 휴일‘을 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자꾸 무언가를
느끼도록 애쓰는 것도 그만 두었다.
마음에 와 닿지 않으면 가볍게 스쳐 지나가고,
그렇게 아껴 둔 마음은 언젠가 마음에
쏙 드는 장소가 나타났을 때 애정을 쏟기로 했다.

때로는 여행하지 않는 시간들 덕분에
오히려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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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 돈도 운도 없던 인생에 찾아온 기적의 부자수업
김새해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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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운을 끌어당기는 긍정의 아이콘, 새해 작가님 신간이 나오네요~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시간과 돈으로부터 여유를 갖기 바라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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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인생의 문장들
신혜원 지음 / 강한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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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하면 시간 부자가 될 줄 알았다.

‘일도 하고, 공원 산책도 하고,
책도 쓰고, 여행도 다녀야지.
그러고도 남는 시간엔 뭐하지?‘

지금 생각하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고민이었다.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퇴사 후 회사에서 쓰던 시간을 여분으로
얻게 되었는데도, 시간이 부족했다.
매일 회사에서 쓰던 시간은
어디로 증발해버린 걸까?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퇴사를 하면 시간 부자가 될 줄 알았다.

‘일도 하고, 공원 산책도 하고,
책도 쓰고, 여행도 다녀야지.
그러고도 남는 시간엔 뭐하지?‘

지금 생각하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고민이었다.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퇴사 후 회사에서 쓰던 시간을 여분으로
얻게 되었는데도, 시간이 부족했다.
매일 회사에서 쓰던 시간은
어디로 증발해버린 걸까?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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