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철이 들기 시작 하면서 독서를 시작 하였고 언제나 책을 끼고 있다 보니 어느덧 습관이 되었다. 하지만 성공 하였는지 여부는 말할 수 없다. 성공이란 기준이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 이라는 표현이 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들의 독서 세계는 어떠한지 궁금하다. 

나와는 다른 뭔가가 있을 것 같다. 

생각하는 것보다는 읽는 게 좋고 읽는 것 보다는 쓰는 게 좋다고 하던데....... 

  

 

경쟁 속에서 살다보니 이겨야 된다는 사상이 팽배해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기는 것 보다는 지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다. 이 책의 반대로만 하면 지는 습관이 되지 않을까? 

사실은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눈에 보여지는 승리는 단지 보여지는 것 뿐이다. 

 

 

 잠자기전에 독서하는 것은 숙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마도 독서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책의 내용에 빠져 들면서 감정이입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지식을 살찌우는데 엄청난 선순환이 된다. 

단순하게 독서는 이렇게 하라라는 내용보다는 올바른 독서법이 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인생을 바꾸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겨우 18분이면 된다니 한번 경험해 보고 싶지 않은가? 

아마도 습관의 선순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유추해 본다. 

 

 

 

 

 

 

  다산 선생 지식 경영법을 읽고 공부에 대한 생각을 재 정립하였으며 간서치 이덕무 이야기를 읽고 독서의 필요성을 깨닫았으며 

이 책을 읽고 세상의 이치를 알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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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1-09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완료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 일중독 미국 변호사의 유럽 복지사회 체험기
토머스 게이건 지음, 한상연 옮김 / 부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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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든 복지가 정치적 이슈인 모양이다. 우리나라 역시 복지 문제 때문에 little 대한민국이라 불리는 서울시에서 무상급식을 묻는 국민투표를 하고 이에 진 서울 시장이 물러나고 보궐선거가 한창 진행 중인데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무상급식이니 무상보육이니 반값 등록금이니 하며 복지 Populism에 열을 올리며 유세를 하고 있다. 복지국가란 말은 어려서부터 많이 들어 왔지만 몸소 겪어 보지 못해서 그런지 선뜻 한마디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사전에 나오는 의미를 살펴 보았다.‘국민전체의 복지와 행복 추구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자본주의국가에서는 완전고용과 최저임금보장, 사회보장제도 등이 가장 중요한 시책이라고 한다. 대충 알아는 들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과연 복지국가는 어떤 나라들이 있으며 우리나라 복지 순위는 몇 위나 될까? OECD 통계 중 세계 보건복지 순위 중 1위 덴마크, 2위 스웨덴, 3위 프랑스 순이고 우리나라는 58위 정도 된다고 한다. 정확한 데이터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왜 저자는 순위 안에도 들지 않는 독일의 복지를 선택하였을까? 본인은 사민주의자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 했지만 내면에 사민주의가 몸에 베인 건 아닐까?

 

다시 우리나라 복지로 돌아와서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선택적 복지는 무엇이고 민주당이 주장하는 보편적 복지는 무엇인가? 선택적 복지는 자유주의 사상에 기반을 두어 모든 재화는 시장에서 얻어야 하므로 소득의 기준을 마련하여 기초생활수급자나 차 상위계층은 혜택을 주고 그 외 계층은 복지혜택을 생략 하자는 것이고 보편적 복지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주자는 주장이다. 어느 것이 맞다 틀리다 이분적으로 나누기는 어렵다. 두 가지 방법에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완전 복지국가가 되면 좋은 점이 훨씬 많겠지만 그 전에는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있다. 첫째는 복지 재원이다. 국가에 돈이 있어야 복지를 선택적이던 보편적이던 할 것이 아니겠는가? 만약 우리나라 모든 국민에게 소득의 50% 이상을 세금으로 내라고 한다면 복지 국가가 되는 것에 찬성하는 국민은 과연 몇 %나 될까? 내심 궁금하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세금은 적게 내면서 혜택이 많이 돌아오는 복지국가를 원하겠지만 그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본다. 둘째는 국민성이다.‘코브라 효과라는 말이 있듯이 이론적으론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막상 실행해 보면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실업수당을 지급하는데 실업자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다면 악순환이 되어 복지재원이 바닥날 것이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말에도 일리는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미국식 복지정책을 따르는 것 보다는 북 유럽식 복지정책을 따르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중상층이라 불리는 사람들 대부분이 급여 생활자 이며, 이들은 대기업 근무자, 또는 고액 봉급생활자, 전문직 종사자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대기업 위주의 독과점을 이루기 있기 때문에 모든 산업이 대기업에서 top down 방식으로 내려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글로벌 시장이 출렁이면 대기업은 요동치고 중산층으로 분류되던 사람들은 극빈층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들이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최소한의 복지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신 자유주의를 표방하면 의료, 통신, 교육, 교통, 전력, 수도 등 공공재들이 민영화되어 돈이 없으면 이것들을 사용하는데 제약을 받게 되어 인간이 누려야 할 혜택들을 누리지 못하므로 불행해 질 수도 있다. 복지 국가는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은가? 저자 역시 미국의 이러한 부분을 지적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 친척 분 중 미국에 사시는 분이 있는데 의료보험이 없어서 우리나라에 와서 진료를 받고 가는 것을 보았다. 선진국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이지만 의료조차 받을 수 없다면 어디 선진국이라 할 수 있겠는가? 아쉬운 부분이다.

 

스웨덴이란 나라는 OECD 국가 중 GDP대비 공교육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한다. 교육 복지는 물론이고 또 다른 효과가 있다. 바로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된다. 과거의 부의 세습은 재산으로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교육으로 부의 세습이 이루어 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서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난에서 벗어 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돈 없이 공부로만 성공하는 case가 찾아보기 힘들다. 더구나 공교육이 사교육에 편승해 가는 형국이라 갈수록 그런 경우는 찾을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교육 복지는 좋은 정책인 것 같은데 실행하지 않는 이유는 기득권들이 기득권을 놓지 않고 다음 세대까지 세습을 바래서일 것이다.

 

저자는 세계 최고 나라인 미국에서 잘나가는 엘리트 계층으로 보이는데 미국의 치부를 드러내고 유럽식 복지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미국에 많은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다. 국제금융의 탐욕으로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으니 이 모든 것은 미국 기득권세력들이 설치해 놓은 덫에 지구촌이 걸려든 것이다. 또한 국제 경찰을 자청하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중적인 미국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다른 나라 같으면 벌써 모라토리움을 선언 했어야 하나 어마어마한 쌍둥이 적자에 허덕임에도 불구하고 양적 완화 즉 달러를 찍어내는 권한이 미연방준비 은행에 있고 달러가 기축통화임을 내세워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고 있다. 이런 뻔뻔한 미국인 중에 저자 같은 이가 있다는 사실이 반갑기까지 하다. 아마도 그가 노동 인권 변호사 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기득권 중에도 사회운동이나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지 않던가?

 

신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모든 나라가 경쟁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저자는 사민주의가 대안이라고 했지만 사견으론 결코 대안이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신 자유주의가 대안이라는 것도 아니다. 사안에 따라 시기에 따라 적절하게 신 자유주의를 때로는 사민주의를 때로는 사회주의를 적절하게 바꿔가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책결정자들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정치가 시작된 지 수백 수 천 년이 되었으니 이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다. 자신들의 이익에는 앞장서 큰소리 치며 대변하면서 국민을 위한 정책에서는 이해타산을 계산하는 몰지각한 정책 입안자나 결정자는 더 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좀더 현명해 졌으면 좋겠다.

 
미국과 영국이 제조를 버리고 금융에 매진하여 엄청난 숫자놀음으로 거품을 만들어 낼 때 독일과 스웨덴 등은 강력한 제조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제조가 후진국 형 산업으로 보이긴 하지만 제조가 없다는 것은 모래밭에 집을 짓는 사상누각과 같다고 본다. 국가 힘의 근원은 제조업에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노동시간이 가장 긴 나라 1위다. 이런 열악한 노동 환경을 뒤로 한 채 미국 복지정책을 비판한 책을 읽어야 한다니 대한민국 국민으로 창피함을 느낀다. 대신 이 책을 통해서 얻은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은 어느 노선으로 가야 하는지 감은 잡았다는 것이다. 각종 이론을 내세워 복지를 막는 것보다는 가급적 복지국가로 가는 가능성을 좀더 열어 놨으면 좋겠다. 어떻게 저자가 표현한 미국의 현실이 우리나라의 현실과 그대로 닮을 수가 있단 말인가? 미국의 국민연금도 바닥이 났다고 하던데 우리나라 연금도 무분별한 부실관리로 더 많이 납부하고 더 늦게 수령하게 되어 있다. 행여 내가 받을 즘에 바닥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리더들은 자신의 통치와는 상관없이 미국의 정치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겠다는 것인가? 복지에 아무런 지식도 없는 독자지만 가만히 우리나라의 리더들의 행동을 살펴보면 답답한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를 꿈꾼다면 복지 정책 담당자나 국민들이 모두 이 책을 읽고 느꼈으면 좋겠다. 국민은 세금을 더 내는 것에 동의를 하고 정책 결정권자는 국민 전체가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어떤 복지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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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최고야 - 경기문화재단, 아침독서신문 선정, 경남교육청 책읽는경남 선정, 서울시 교육청, 유아독서연구소 바람그림책 2
이시즈 치히로 글, 야마무라 코지 그림, 엄혜숙 옮김 / 천개의바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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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채소를 싫어한다. 햄이나 소시지 같은 인스턴트 식품에 입맛이 들여져 상대적으로 야채를 싫어하는 것 같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려서 식습관을 잡아 주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식습관이 변하지 않는다. 식습관은 건강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은 3~6세 정도 되는 유아 독서 층을 겨냥하여서 그런지 표지는 딱딱한 하드보드이고 주인공들은 모두 채소들인데 그들의 특징과 개성을 잘 살린 일러스트로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그려져 있다. 아이들이 식탁에서 싫어하는 채소들이 대거 출연해서 아이들과 친숙해 지려는 작가의 의도가 돋보였다.

, 당근, 배추, 단호박, 감자, 브로콜리, 가지, 고추, 누에콩, 파슬리, 샐러리등이 등장하고 이들이 달리기를 하고 응원하는 것을 소재로 하여 이야기를 구성 하였다. 사실 위의 채소들을 어른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보통 책과는 달리 주인공 그림 하나하나의 채색과정을 거쳐 캐릭터의 표정이 아이들에게 굉장히 친근감 있게 다가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계기로 아이들이 채소와 친숙해 지고 좋은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면 아이에게도 아이를 돌보는 엄마도 좋을 것이다. 일석이조 좋은 그림도 감상하고 책도 읽고 야채도 먹이고 일석삼조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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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치마 사다코
은미희 지음 / 네오픽션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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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주인공이 왜 조국을 배신한 여인이었을까? 그녀의 행동이 시대를 잘못 타고난 희생양이라도 된다 것인가? 작가의 의도가 매우 궁금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작가의 의도를 찾아 보았다. 예상대로 친일파들이 아직까지 득세하며 친일파 청산이 안된 것에 대한 현실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였다. 대부분의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이나 허구로 지어내는 데 이 소설은 등장인물이 실존 인물들이고 사건이나 사고가 철저한 검증을 거친 실화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정자라는 인물은 전혀 들어 본적이 없는데 그녀의 기구한 운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국을 배신하였고 그 이면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복선이 있을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조국을 처절하게 배신한 역적이었다. 그런 역적을 반민특위가 체포 했지만 금세 풀어줬으며 82세까지 천수를 누렸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치민다. 친일파들이 해방 후에도 여전히 승승장구하였다는 사실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도 ……

조선 식민지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는 1905년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하는 을사조약을 체결하고 이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헤이그특사를 보냈으나 일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고종만 폐위되었고 을사오적인 이완용, 이근택, 이지용, 박제순, 권중현이 1907년 친일 내각을 구성하여 대한제국의 내정을 장악하였다. 물론 침략한 일본이 나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빌미를 준 조선의 지도자들에게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라가 이 지경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이권 때문에 서로 대립 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사극에서 재현되는 모습이 떠오른다. 오늘 날의 정치도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다. 과연 한나라당이 민주당이 민노당이 국민을 위한 정당일까? 대통령은 과연 우리 국민을 위하고는 있는 것일까? 내가 보기에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현대 사회는 전쟁으로 인한 식민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 식민지인 헤게모니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다. 한미 FTA EU FTA가 과연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정말 사심 없이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지도자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원흉이라 불리는 이토 히로부미의 애첩으로 들어가 철저하게 일본에 충성하며 자신의 안위만을 위했던 역적이었지만 그녀가 비구니로 기생으로 살아가며 국가에 대한 반감이 지도자들이 미웠기에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했지만 독립군을 사지에 몰아 넣고 태평양 전쟁 때 정신대를 끌고 나갔던 부분을 읽을 때 피가 거꾸로 쏟아 오름을 느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한 여름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하더니……. 스파이 계의 대모로 알려진 마타하리도 자신의 조국을 배신하지는 않았다.

배정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았다. 만약 아버지 친구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기생으로 계속 살았었다면 후세들이 잘했다고 칭송하였을까? 또 이토 히로부미의 애첩으로 들어간 것은 김옥균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스파이 활동을 하지 않고 애첩으로만 남아 있었더라면 이토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이토가 죽은 후 일본 헌병대에서 첩보 활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 아무리 그를 이해 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기생으로 살았더라면 후세에 이름은 날리지 않았겠지만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었을 것이고 최소한 후세에 욕은 먹지 않았을 것이다. 이토의 애첩으로 들어가 스파이 활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속적인 사랑은 받을 수 없었겠지만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척하고 그의 기분만 맞추면 생활하는데 큰 불편은 없을 법도 한데, 헌병대로 들어가 일본에 유리한 첩보 활동을 하지 않고 조국을 위해 역 스파이를 했더라면 지금은 애국자 소리를 듣지 않았을까? 아무리 배우지 못하고 나만 아는 여자였다고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다.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죽음을 당하고 어머니는 자식들을 데리고 도망가다 눈이 멀어 죽고 본인은 비구니가 되어 3년 동안 중 생활을 하다가 기생으로 살며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지만 아버지 친구인 밀양부사 정병하의 도움으로 일본 무역상 마쓰오를 따라 일본으로 가서 안경수에게 위탁하다가 기생 시절 흠모했던 재식과 결혼생활을 하다가 조선으로 돌아간 후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안경수에게 갔는데 그가 김옥균에게 위탁을 부탁하였는데 김옥균은 일본의 정보를 빼낼 요량으로 초대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에게 소개를 했는데 이토는 자신의 양녀 겸 정부로 삼아 스파이 교육을 철저히 시켜 조선에 보내 많은 성과를 낸다. 그러던 중 이토는 안중근 의사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그녀는 다시 헌병대 첩보원으로 들어가 독립군 소탕에 앞장 서고 태평양 전쟁에는 정신대를 끌고가 독려하지만 결국 일본은 패망하고 서울 어디에 숨어 지내다가 82세까지 장수하다 죽음을 맞이 한다. 충분히 이야기 거리가 될 수 있는 파란만장한 삶을 산 것은 사실이다. 악착같이 조국을 배신하고 자신의 안위를 생각한 사람의 말로가 너무나 처참하고 후세 대대로 욕을 먹을 것이니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자신들이 이익만 챙기려는 정치인들 경제인들 후대에 배정자처럼 욕먹지 않으려면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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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센티미터 희아의 기적 -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와 함께 마음 가꾸기
이희아.현희 지음, 박진 외 6명 그림 / 파랑새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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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 보통사람들과 어울리며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가져온 결과일 것이다. 도가니라는 영화가 장안의 화제가 되며 장애인 인권에 대한 협의가 활기차기 논의 중이고 정치권에서는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심심찮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물론 늦기는 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한다. 사회적 이슈가 되기 전에 국가가 혹은 사회 지도층이 약자 입장을 대변했더라면 우리나라가 좀더 아름다운 나라가 되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어려운 우리나라에서 오뚝이처럼 절망하지 않고 가는 곳 마다 희망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주인공 희아 양이 정말 대견스럽다. 사지가 멀쩡하지만 약간의 시련이 오면 삶을 포기하는 이도 있고 절망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어려운 장애를 가졌음에도 떳떳하게 꿈을 이뤄 꿈 조차 꾸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을 보고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다.

주인공을 지나가면서 언뜻 TV에서 본적은 있지만 양쪽 손가락의 합이 네 개이고 발은 무릎까지만 있는 장애를 가진 줄은 몰랐다. 열 손가락을 가졌음에도 피아노 치는 것이 더디기만 한데 네 손가락을 가지고 피아니스트가 되었다는 사실은 정말로 기적이다. 아니 기적이 아니라 목숨을 건 노력이라 해야 옳을 것 같다. 희야 양의 노력도 대단하지만 그녀 어머니 또한 보통사람은 아님이 틀림없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공 스토리를 살펴보면 언제나 어머니의 희생이 있었다. 과거에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성공이 결정되었지만 현재는 어머니가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주인공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해 태생된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독자가 학생이었다면 희아 양을 멘토 삼아 그의 에너지를 전달 받았을 텐데 본인이 부모인 관계로 그녀의 어머니의 수고가 먼저 떠오른다. 엉덩이가 짓물러서 연습을 중단하고 싶다는 딸에게 약을 발라주고 계속 연습하라고 했을 때 어머니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간다. 하지만 만약 아프다고 연습을 게을리하고 하기 싫다고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희야 양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희야 양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살펴 보자.

첫째 잘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 모든 물체는 서로 끌어 당기는 힘이 있고 강한 힘을 가진 물체가 약한 힘을 가진 물체를 끌어 당깁니다. 부정의 힘이 강하면 부정적인 사고가 되고 긍정이 강하면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됩니다. 사고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는 것이죠. 이런 선 순환이 되어야 비로소 행복해 진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보이네요.

둘째 시련을 이기게 하는 감사의 마음 어느 책에서 본 것인데 사람들이 사랑한다는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 것이 10배 정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생략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올인 하는 것을 보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마음 속에만 담아두고 내색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춘수님의 꽃에 나오는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비로소 꽃이 되었다라는 싯구처럼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해줄 때 상대방은 인지할 수 있는 것이죠.

셋째 나를 변화시키는 도전의 마음 현대 정주영 회장의 유명한 말이 있죠. ‘해보기나 했어우리는 실행해 보지는 않고 지레짐작으로 안 된다는 표현을 먼저 하곤 하죠. 도전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짓인 것 같아요. 어려운 일 같아도 막상 시도해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아름다운 선율을 위한 인내의 마음 사람들은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곤 합니다. 화를 내면 누가 손해 일까요? 가장 손해 보는 쪽은 화를 내는 쪽입니다. 화를 참는 것도 병이 되지만 화를 소멸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를 소멸 시키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면 자연스럽게 소멸됩니다. 하기 싫다고 하지 않으면 미래는 불투명해 집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섰거든 그 것을 향해 인내하며 달려가면 어느덧 실력은 쑥 늘어나 있을 것이고 실력이 늘어나면 주위에서 나를 인정해 주게 됩니다. 고진감래라는 옛말처럼 인내하고 고생한 후에는 틀림없이 낙이 옵니다.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섯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노력의 마음 – ‘생생한 꿈은 이루어 진다.’ 자기계발 서적에 단골 매뉴처럼 등장하는 말입니다. 과연 꿈만 꾼다고 이루어 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꿈을 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노력하는 것 또한 그와 똑 같이 중요합니다. 목표가 멀리 있다고 하더라도 한발씩 옮겨 가다 보면 목표가 점점 가까워 짐을 느낄 것입니다.

여섯 나눌 때 더 커지는 사랑의 마음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입니다. 행복은 주관적인 부분이어서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사실은 상대방이 행복해 할 때 내가 행복해 진다는 것입니다. 나의 작은 사랑의 실천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면 그 행복 바이러스는 결국 나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장미꽃을 전달할 때 장미의 향이 내 손에 남아 있듯이 결국 상대방의 행복이 나의 행복인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나 돈 많은 사람들은 이 것을 모르는 것이 문제 입니다. 그들이 이것을 깨닫는 다면 우리사회는 훨씬 빨리 아름다워질 수 있을텐데…..

일곱 기적을 부르는 희망의 마음 내가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은 매우 고단한 길입니다. 하지만 목표를 향해 조금씩 걷다 보면 기적처럼 마음의 변화가 생기고 멀게만 느껴졌던 꿈이 이루어 졌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주위에서는 기적이라고 하겠지만 사실은 나의 인내와 노력입니다.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 방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자에게 자신의 터득한 방법을 전파하고자 이 책을 낸 것 같습니다. 충분히 박수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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