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같은 너를 만난 날 -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40주 태교 컬러링북
홍원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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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유치원 다닐 때 밑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가져와 색연필로 같이 색칠했던 기억이 난다. 그 밑그림 종이가 발전하여 컬러링 북이 된 것 같다. 단순하게 색칠놀이로면 여겼는데, 직접 색칠을 해보니 상당한 집중력과 공력이 들어갔다.

임산부들이 태교를 위해서나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컬리링 북을 하는 이유가 설명되었다.

얼마 동안 색칠을 다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다 색칠을 하고 리뷰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턱 없이 모자랐다. 얇은 책이지만 많은 시간이 걸리는 책이다.

책의 전체 그림을 소개 할 수는 없기에 임팩트 있는 몇 몇 컷만 소개 하도록 하겠다.

엄마가 생각하는 최고의 걸작은 자녀라는 뜻 같은데, 해를 그라데이션으로 칠해 보았다

두 번째 그림은 우리 집 대장이 자기 임신했을 땐 컬러링 북이 없었다면서, 본인이 가지고 싶은 접시라면서 한 컷을 마무리 줬다.

작은 무늬도 꼼꼼하게 색을 칠해야 완성도가 높아 지므로 빠뜨리지 않고 색칠을 했다.

 

다음 그림은 작은 딸이 본인이 먹고 싶은 사탕이라면서 상당한 집중력을 가지고 색칠했다. 근래에 들어 이렇게 집중력 있는 적이 없었는데…. 공부할 때도 이렇게 좀 하지.

 

 

다음 그림은 큰 딸이 좋아하는 그림이라면서 3컷씩이나 완성해 주었다.

우산 그림도 잘 했지만, 유모차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 보인다. 유모차가 고급져 보인다.

본인은 바세린을 가장 잘 한 것 같다고 한다. 그럴싸해 보이네.bb

 

 

마지막 그림은 집에 이런 꽃이 있으면 화사할 것 같아 넷이 한꺼번에 색칠을 했다.

 

 

이외에도 미완성된 그림도 있고, 진행 중인 그림도 있는데 우리 가족의 대표성을 가진 그림만 발췌하였다.

부모는 부모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바빠서 얼굴 볼 새도 없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책상에 동그랗게 모여 그림을 그렸더니, 행복이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책 속에 있음을 깨달았다.

임산부를 위한 그림이라고 하나,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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