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 500만 리더들과 30년간 이어온 위대한 소통의 기록
존 맥스웰 지음, 김정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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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구루 하면 피터드러커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리더십의 구루 하면 저자가 떠오른다. Leadership 이란 단어는 수도 없이 많이 들었지만, 리더십을 발휘해 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때문에 리더십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발현되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먼저 학문적인 의미부터 살펴보자.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집단의 목표달성을 위해 집단 내의 어떤 구성원이 다른 행동에 대해 적극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과정으로, 지도자의 능력이나 지도력, 통솔력, 자질 등을 말하고 넓은 의미에서는 집단의 특성 전반에 대한 영향을 포함한다.’고 했다. 저자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서 자신의 뒤를 따르도록 만드는 능력이라고 좀더 간략하고 요약하였다.

리더십의 의미를 살펴보면, 목적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고, 대상은 개인이 아닌 둘 이상의 단체가 해당 되는 것 같다. ?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가? 개인의 성취를 이루고, 성장하기 위함이다. 리더십은 결국 개인의 이익과 직결된다.

 

그렇다면 리더십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많은 종류의 리더십이 있지만, 그 중에서 6가지로 분류하면, 카리스마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변혁적 리더십, 셀프 리더십, 유머 리더십, 서비스 리더십이 있다. 하나씩 살펴보자

1.  카리스마 리더십 구성원을 이끌어 스스로 따르게 하는 능력이나 권위를 카리스마하고 하는데, 능력 있는 리더가 비전을 제시하며, 지시로 맹목인 추종과 헌신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을 말한다. 대표적인 인물은 스티븐 잡스라고 생각한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의 저자 짐 콜린스는 이를 단계 4의 리더라 불렀다.

2.  서번트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이라고도 하는데, 리더가 카리스마로 조직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리더십을 말한다. 때문에 리더는 폭 넓은 사고와 통찰력을 가지고, 구성원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고, 감정을 치유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설득하여, 사람들의 성장에 포커스를 맞춰 공통체를 형성해 가는 일련의 것들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리더는 남 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아닐까 생각한다.

3.  변혁적 리더십 조직의 목적을 구성원과 공유하여, 개인의 이익을 넘어 조직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리더십으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리더십이다. 대표적인 리더로는 인도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이다.

4.  셀프 리더십 개인이 스스로를 이끄는 리더십으로, 구성원들이 리더의 입장에서 스스로를 통제하고 규제하며, 의사결정 하는 리더십을 말한다.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셀프 리더십은 현대 조직에 적절한 리더십이 아닌가 싶다.

5.  유머 리더십 펀 경영이라고도 하는데, 인재를 중시하는 측면에서 재미있는 일자리가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리더십으로 대표적인 리더로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허브 켈러허 회장이다.

6.  서비스 리더십 과거의 경영은 제조업이 중심이었지만 현재는 서비스업이 중심이 되어 가고 있는데,‘리더십은 상사나 부하의 힘에서 발원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 정신에서 비롯된다.’는 리더십이다. 이런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은 구글이다.

 

책 속에 많은 흥미거리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소개하고 싶은 글이 있어 발췌하였다.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가 있는 데, 저자는 리더십에도 5 단계가 있다고 하였다.

1단계 지위 사람들은 해야 하기 때문에 리더를 따른다. (권리)

2단계 관계 사람들은 원하기 때문에 리더를 따른다. (허용)

3단계 성과 사람들은 리더가 조직을 위해 무언가를 했기 때문에 따른다. (결과)

4단계 인재 개발 사람들은 리더가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했기 때문에 따른다. (재생산)

5단계 구루 사람들은 리더의 성품 때문에 따른다. (존중)

 

리더십 하면 떠오르는 형상이 양 한 마리가 이끄는 99마리의 사자 집단과 사자 한 마리가 이끄는 99마리의 양 집단의 싸움에서 사자 한 마리가 이끄는 양의 집단이 이긴다.’는 것이다.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없지 않지만, 리더와 리더가 가진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가정의 리더가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면 가정은 불행해 지고, 회사, 국가도 마찬가지다.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던 그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면 된다.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위대한 질문을 하여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수 많은 리더십이 존재하고 이보다 많은 리더가 존재한다. 저자의 표현처럼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시만 할 뿐 질문은 거의 하지 않는다.’ 어떤 리더십을 적용하더라도 조직은 성공할 수 있지만, 지시만 하는 바람에 조직이 어려워 지는 것 같다.

발전적인 답을 원한다면 그에 맞는 질문이 필요하고, 리더 자신에게 해야 할 질문이 있고, 구성원에게 해야 할 질문이 있다. 이에 대한 해답이 필요하거든 이 책을 직접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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