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2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도전 미생 2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출근해서 매일경제신문을 보는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경제가 깊은 수렁으로 빠져가는 느낌이다.

중국의 저성장이 일본의 엔저가 유럽의 유동성 위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꽁꽁 얼려버리는 중이다.

만인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유능한 사람일까? 인간성 좋다는 말은 들을 수도 있지만 회사 차원에서는 전혀 쓸모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 레드 오션에 진입한 이상 이미 파이는 정해져 있고, 제로섬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공평하게 나눌 수는 있지만 기업이란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상대의 파이를 취해야 한다. 물론 강제가 아닌 시스템으로.......

나의 생존을 위해 상대방에게 무책임 해야 할 때도 분명 있다.

하지만 이것만이 진리는 아니다. ? 자기만의 진리가 있기 때문이다.

높은 직급, 높은 연봉자 들이 부러운가? 그럼 그들과 역할을 바꿔서 생활을 해 봐라.

가정, 회사 양쪽 모두 충족 시키기는 어렵다. 한 쪽을 포기 해야 한 쪽이 풍요롭다. 그러나 한 쪽을 포기 하는 순간 둘 다 지켜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양쪽을 풍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상생의 길이라 생각 한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부서간 이기주의가 발생한다. 어느 사람이든 소속감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부서를 무시하거나 곤란에 빠뜨리게 하면서 우리 부서만 승승 장구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면 결국 회사로 봤을 땐 영업부도 회사의 일부분이고 생산부도 회사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한쪽이 손해가 났을 때 결국 회사도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에 이유 없이 존재하는 제품은 없다. 제품이 실패했거나 부진했을 경우 실패한 제품은 그대로 끝나지만 좀 더 개선하여 다시 출시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느 부서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전인수격 해석이다.

회사에서도 조화로움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인턴사원 PT 테스트 결과 합격자는 예상대로 안영이와 장백기, 한석률이고, 장그래는 2년 계약직 사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안영이와 같은 사람이 있을까?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넣어 엘리트로 키우겠다는 회사를 다 팽개치고 고생하게 위해 이 회사를 지원했다니?

똑 부러진 것은 좋은데 왠지 잘난 척 하는 것 같아서 적이 많을 것 같다.

사장님 면담이 끝난 후 장그래는 영업3팀으로 배정 받아 사회에 첫 발을 내 딛었다.

장그래의 사회 적응기도 기대 되지만 녜웨이핑과 조훈현의 대국도 은근히 사람을 감질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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