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수첩 - 내 입맛에 딱 맞는 60가지 구르메 수첩 5
김은지 지음 / 우듬지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온 시기는 1882년 고종 19년에 들어왔고, 러시아 공관에 파천했을 때 커피를 즐겼다고 한다. 나라를 읽은 판국에 커피를 즐겼다는 표현이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커피가 꽤 긴 시간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다.

커피를 언제부터 마시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회교에서 술을 금지하고 있어 술 대신 음료로 발달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커피의 성분은 카페인, 탄닌, 단백질, 지질, 당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카페인 함유량이 녹차나 홍차보다 낮으나 중독성이 강하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 평균 커피 소비량이 484, 하루에 1잔 반 정도 마신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지구촌 남녀노소를 통틀어 가장 사랑 받는 기호식품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접하는 커피는 대부분이 1회용 인스턴트 커피일 것이고, 아니면 아메리카노 내지는 에스프레소, 좀더 안다면 카페라떼, 카푸치노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커피의 종류가 60가지나 된다고 하니 하나하나 살펴 보자.

 

에스프레소 - 맛이 고소하고 기분 좋은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나 속이 더부룩할 때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빈속에 마시면 위에 자극이 될 것 같다.

리스트레토 - 에스프레소 보다 단시간에 추출한 커피로 기분 좋은 신맛이 난다.

룽고 - 에스프레소를 길게 뽑은 커피로 뒷맛이 쌉싸름하다.

도피오 - 에스프레소 2샷을 말하며, 이탈리아에서는 숙취해소용으로 마신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 거품을 올린 커피를 말하며 카푸치노보다 진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에스프레소 콘파냐 -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을 올린 커피로 크림과 에스프레소를 동시에 마시는 것이 좋다.

에스프레소 다방 - 에스프레소에 설탕과 생크림을 넣은 커피로 다방과 자판기 커피오 비슷한 맛을 낸다. 이 커피 때문에 우리나라 커피숍이 모두 다방으로 불리지 않았나 싶다.

아이스 에스프레소 - 얼음에 에스프레소를 담는 것으로 약간 쌉사래 하고 쓴맛이 청량감을 준다.

에스프레소 쇼콜라 - 에스프레소에 초코 소스를 넣고, 우유를 넣으면 모카치노 보다 진하다.

아이스 카페라떼 - 차가운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커피이다.

카페라떼 -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1:4 비율로 섞어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좋다.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커품과 시나몬 파우더를 뿌린 커피로 우유거품의 고소함이 특징이다.

카페모카 -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초콜릿을 넣고 휘핑크림을 올린 커피로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모카치노 - 에스프레소에 초크소스를 넣고 우유거품을 올린 커피로 달톰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카페 캐러멜 - 카레라떼에 캐러멜 소스를 넣고 휘핑크림을 올린 커피로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많이 찾는다.

캐러멜 마키아토 - 에스프레소에 캐러멜 소수와 우유를 넣고 우유 거품만 살짝 올린 커피로 캐러멜 향과 맛 그리고 우유 거품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룰 때 완벽한 맛을 낸다.

카페 화이트 모카 - 카페모카는 코코아 초코릿 대신 화이트 초콜릿을 넣은 커피로 국내에는 선호도가 낮아 없어 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모카 프라푸치노 - 카페모카에 얼음을 넣은 커피로 우유, 초코, 얼음의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아포카토 - 아이스크림위에 에스프레소를 뿌려 먹는 이탈리아 대표적인 디저트 이다.

아이리시 커피 - 커피에 위스키를 넣은 것으로 차가운 몸을 데우고 피로를 풀어 줄 때 좋다.

커리젤리 - 젤리나 푸딩에 커피를 부어 먹는 디저트의 한 종류이다.

커피 콕 - 콜라를 넣은 맥콜 맛의 커피로 탄산의 청량감과 커피의 쌉쌀한 맛이 목을 시원하게 한다.  

베이리스 커피 - 커피에 초콜릿과 아이리시 크림,, 위스키를 섞어 먹는 술의 종류이다.

카레 깔루아 - 커피아 알콜 26도나 되는 깔루아를 넣어 만든 칵테일 커피이다.

민트 초코 카레라떼 - 라떼에 민트 맛이 나는 핫초크를 넣은 커피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민트 향이 일품이다.

아이스 고구마 마키아토 -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고구마푸레, 얼음을 섞은 것을 한끼 식사 대용으로 든든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아이스 카푸치노, 아이스 카페모카, 아이스 카페 캐러멜, 아이스 캐러멜 마키아토로 따뜻한 커피에 얼음은 넣은 것도 종류에 포함 시켰다.

위와 같이 다양한 커피가 있지만 base는 에스프레소 인 모양이다. 커피 종류를 몰라 문외한 취급을 받았는데 종류 많이 안다고 잘난 척 하던 사람들은 베이스가 에스프레소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려나?

 

물론 아메리카노도 에스프레소를 희석한 커피이기 때문에 따로 분류할 필요는 없지만 아메리카노로 만든 커피 종류도 아래와 같이 4가지나 된다고 한다.

아메리카노 -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 연하게 마시는 전국민이 좋아하는 커피이다.

비엔나커피 -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희핑크림을 얹은 커피를 말하는 것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래되었고, 쓰고 달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넣은 커피로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아이스 비엔나 커피 - 아이스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을 올린 커피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60가지의 커피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선호하는 커피는 아메리카노이고 다음은 에스프레소이다. 기왕 커피에 관한 책을 썼으면 종류만 나열하지 말고 좀더 체계적으로 책을 썼었으면 좀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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