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8 - 제3부 어둠의 산하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방대근은 의열단 단원으로 주요임무가 밀정 제거였다. 그러나 이번 임무는 윤주협과 고향에 가서 자금 조달하는 임무였다. 특이한 것은 마르틴이라는 독일인이 폭탄제조 기술자로 유일하게 월급 받는 의열단 단원이었다고 한다.

의열단이 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이 중심이었고 단장은 약산 김원봉 선생이 맡았고 신채호 선생의 의열단 선언문에는 이승만의 외교론과 안창호의 준비론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고 무장투쟁을 하는 것이 독립투쟁방법이라고 역설하였다. 주요활동은 일본 고관 암살과 관공서 테러였고 급진적 민족주의 성향을 띤 애국단체였다.

김원봉 선생은 경남 밀양출신이고 무정부주의자였으나 조선민족혁명당을 지도하면서 민족해방운동을 주도하다가 광복군 부사령관에 취임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위원을 지내다가 광복 후 월북하여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까지 역임하다 김일성 비판을 제기한 연안파 제거작업 때 숙청 되었다.

그들의 공약 10조를 보면 그들의 정의로운 신념을 느낄 수 있다. 첫째 정의를 실행한다. 둘째 조선의 독립과 세계 평등을 위하여 희생한다. 셋째 충의의 기백과 희생정신이 확고한 자만이 단원이 될 수 있다. 넷째 단의 뜻을 우선하고 단원은 이에 따른다. 다섯 의백한 사람을 선출하여 단체를 대표한다. 여섯 언제 어디서든지 매월 한차례 상황 보고한다. 일곱 언제 어디서든지 모이도록 요청하면 꼭 응한다. 여덟 죽지 않고 살아있어 단의 뜻을 이룬다. 아홉 한 사람은 다수를 위하여 다수는 한 사람을 위하여 헌신한다. 마지막 열 단의 뜻을 배반한 자는 척살한다. 강력한 의지가 엿 보인다.

고서완의 도움으로 백남일 정미소에서 일하던 직원 배을남과 그의 직원들은 8일만의 파업으로 노동자들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뜻이 있는 지식인들의 도움으로 생존권 보장을 위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것이다.

옥녀는 남원명창대회에 나가 1등을 하는데 오빠 득보의 독립을 돕고자 기방에서 반년만 소리를 하려고 하는데 이동만 생일잔치에 가서 소리를 하다가 사찰과장의 눈에 뛰어 이동만의 흉계로 옥비는 몸을 빼앗기기고 이동만의 둘째 아들 이경욱 역시 옥비 명창을 사모하나 아버지의 흉계로 옥비가 유린당한 것을 알고 가슴 아파한다.

득보는 월엽을 잊지 못하고 이미 결혼까지 한 월엽이 사는 마을까지 가서 방황을 하자 공허는 언짢아 하며 홍씨 집에서 일하던 처녀와 결혼을 하여 연희라는 딸까지 얻고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데 이동만의 흉계로 자신이 옥에 갇히고 자신을 꺼내기 위해 동생이 사찰과장에게 당한 것을 알고 분해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공허스님은 운봉스님에게부처님의 말씀은 자비, 동학은 인내천, 야소교(기독교나 천주교)는 박애, 공산주의는 혁명이라는 사람의 차별을 없고 공평하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공통점이 있지만 방식이 각기 다르다는 말을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와 정치는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 목적일 텐데 서로 싸우는 것을 보면 어느 것이 진실인지 모르겠다.

한편 송수익의 부인 안씨는 중병을 얻어 정신이 온전치 못하고 큰 아들 송중원은 일본에서 유학 중에 공산당에 가입하여 당원들과 비밀집회 중 체포되어 서울에서 옥살이를 하고 작은 아들 가원은 동맹휴업 주동자로 퇴학을 당하고 집안이 풍비박산 직전이었다. 집안 모두가 혁명 투사로 열렬한 박수를 받아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집안 식구 모두가 집안을 돌보지 않고 혁명에만 몰두하는 것이 잘한 일인지는 모르겠다. 사회 구성원의 기본인 가족이 있어야 국가가 있듯이 가정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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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흥 2013-01-22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문화유산 아리랑]

詩人/靑山 손병흥

한민족의 혼 얼이 깃든 정신을 이어받아
오랜 세월동안 구전되어온 민요가락으로
눈물 한속에 얼룩져 승화된 민족의 노래

우리문화의 우수성 문화국가 위상을 드높여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쾌거이룬 아리랑

이제 다시금 보다 슬기로운 우리들의 지혜모아
지구촌 세계무대에 더욱더 빛을 밝히고 보존하여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할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