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따뜻한 햇살에서 - 텃밭 옆 작은 통나무집 88세, 85세 노부부 이야기
츠바타 슈이치.츠바타 히데코 지음, 오나영 옮김 / 청림Life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과거보다 살림살이는 나아졌지만 극심한 경쟁으로 스트레스는 가중 되고 있다. 때문에 은퇴 후 전원생활을 하며 여유를 찾고자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구조를 보면 1차 베이비 부머는 1955~1963년까지 약 700만 명이고 2차 베이비 부머는 1968~1973년으로 약 500만 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25%에 해당한다. 현재 1차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진행되고 있다. 물론 개중에는 재 취업하는 이도 있지만 대부분은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꿈을 이루지 못한 이유를 살펴보면 2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우리나라의 공교육이 바로 서지 못하는 바람에 자녀 교육과 양육에 몰두한 나머지 은퇴 자금을 저축하지 못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어쩔 수 없이 경제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령 전원생활을 시작 했더라도 전원에서 여유를 찾아야 하는데 여유는 찾지 못하고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우리가 레저로 낚시를 많이 하는데 고기를 잡던 못 잡던 연연하지 않고 즐거워한다. 그러나 직업이 어부라면 상황은 정 반대가 될 것이다.

 

둘째 전원생활을 꿈꿔 은퇴 후 전원생활을 시작했으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 전원생활을 어떻게 할지 세무적인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다.

막연하게 전원생활을 꿈꿨지만 시골생활이 생각보다 훨씬 불편하다.

주변에 도와주는 이가 없기 때문에 거의 자급자족의 형태를 이뤄야 된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데 사실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전원생활을 접고 다시 도시로 들어간다.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선 생각보다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훨씬 많다.

첫째 땅 구입이다. 은퇴 전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땅의 크기를 용도에 맞게 구입해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집 포함해서 텃밭 정도 생각하면 500평 정도면 훌륭할 것 같다. 나무 같은 걸 좋아하면 1,000평 정도도 무난할 것으로 본다.

둘째 주택 이다. 우리나라 전원 주택들을 보면 많이 화려하고 크게 짓는 경향이 있는데 작고 실용적으로 짓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집이 크면 생활비와 관리비가 훨씬 많이 들어간다. 은퇴 후 경제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고정비를 줄여야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

셋째 전원생활을 하며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라. 예를 들어 책을 쓴다든지 아니면 나눔을 실천 하거나 본인이 평소 하고 싶었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 농사일에 심취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농사일로 경제활동을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여유와 일하는 즐거움이 없어진다.

넷째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함께하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사회를 이루는 것이 적응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마음에 맞는 친구가 없다면 집 주위의 이웃과 관계를 돈독하게 가져야 한다.

다섯 전원생활을 시작하게 전에 마스터 플랜을 준비하라. 일상에서도 미리 미래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이지만 전원생활은 생존이다. 요즘은 농업기술센터 같은 곳에서 전원생활 에 대해 농업이론과 실습, 현지견학등 체계적으로 도움을 준다.

 

표지의 할아버니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 늙었지만 전혀 초라해 보이지 않고 부러워 보이는 이유는 전원에서 여유를 찾았기 때문일 것이다.

책의 내용 중 서로간에 무슨 일이든 강요하지 않기라는 말과 여자는 남자를 섬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남편은 내가 뭘 하든 잔소리가 없답니다. 저 하고 싶은 대로 살아 왔지요.’ 이 세 마디에 감동의 물결이 파도를 치며 가슴이 설레인다.

원래 인품들이 좋았으리라는 짐작은 가지만 우리가 전원생활을 시작 하면서 꼭 새겨야 하는 계율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싶다.

주인공들의 전원생활이 내가 꿈꾸는 생활은 아니지만 주인공들처럼 detail하게 계획을 세워 세부적으로 하나씩 경험해 보고 노하우를 축척해 성공한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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