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 상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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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외국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나는 이름은 하급무사이면서 순시관인 이즈쓰 헤이시로, 그의 조카이며 꽃 미남으로 나오는 유미노스케, 짱구라 불리는 기억력이 뛰어난 산타로, 미남 화가 슈메이, 슈메이의 부친 하쿠슈, 미나토 상인 주인의 친척이며 오케이와 결혼한 사키치(아오이의 친 아들이기도 함), 남의 집 일을 도와주다가 사키치와 눈이 맞아 결혼한 오케이, 오케이의 종자매 오미쓰, 술집 종업원이었다가 도쿠마스의 부인이 된 오토미, 사키치의 친 어머니 아오이, 오유키와 오미치의 엄마인 오로쿠, 오로쿠를 스토킹한 마고하치, 오로쿠의 남편 신키치, 아오이의 집사인 규베, 헤이시로의 조수인 마사고로, 유미노스케의 못생긴 사촌 누나 오토요, 바람둥이이며 살인자인 신이치, 조림집 사장 오토쿠, 찬가게 주인 오미네, 까마귀 간쿠로, 소에몬의 본처 오후지, 아오이를 숨겨놓고 도와준 미나토야 소에몬, 하치스케 행수, 요리사 히코이치, 사키치의 주인 한지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대충 이렇다. 단역은 뺐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등장인물이 있다. 그래서 스토리의 전개는 알겠는데 누가 누구인지 몹시 헷갈린다. 

소설의 각 장이 단편인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전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처음엔 두서 없이 각 단락을 읽어 나갔는데 리뷰를 쓰려고 정리를 해보니 대략 이야기가 연결되었다. 개인적으로 단순해서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 그런지 내용이 배배 꼬여있어 재미있다는 생각보다는 좀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소에몬의 첩인지 그냥 도와주는 것이지 모르겠지만 아오이를 숨겨 놓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지만 어느 날 그녀가 살해된다. 현장에서 용의자로 체포된 사람이 그 녀가 오래 전에 버렸던 그의 아들….. 사실 상에서는 그가 범인인지 확인하지는 못했다. 에도시대에는 무사 계급이 최상위계급이었기 때문에 헤이시로와 조수 마사고로 그리고 그의 조카 유미노스케가 사건의 조사를 맡는다. 그렇다면 아오이는 왜 그의 아들 사키치를 버렸을까? 사실 버린 게 아니라 소에몬의 처 오후지가 아오이를 불러 목 졸라 살해하자 그의 아들을 그 집에 놓고 단순하게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후에 아오이는 죽지 않고 그의 남편이 따로 숨겨놓고 도와 줬지만……

사실 하편의 내용이 더 궁금하다. 과연 마고하치가 오로쿠를 차지 하기 위해 신키치를 살해했는지, 사키치가 그의 친모를 살해했는지, 오토요하고 요리사 히코이치가 결혼에 골인을 했는지 아로쿠는 아이들과 잘 살고 있는지? 소설의 결말은 해피엔딩인지 언해피엔딩인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미미여사의 소설은 처음인데 추리소설이긴 하지만 박진감은 떨어지고 좀 밋밋하다는 느낌이다. 사실 소설에 대한 리뷰는 쓸 말이 별로 없다.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도 그렇고 내 주관을 따라 넣어 작성하는 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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