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성공 남자의 향기 - 봉우리 이하연이 말하는
이하연.심혜정 지음 / 시대의창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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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연씨는 강남하고 서초동에서 한정식을 꽤 크게 하시는 분인 동시에 김치 연구가로서 강의도 하고 책도 쓰시는 분이고 심혜정씨는 프로파일에 나와 있듯 방송작가로 활약하다가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하시는 분인 것 같다. 책은 재미있는 동화를 한편 읽듯 죽 읽어 내려가면 되고 1시간 남짓 읽으면 독파할 수 있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달리 장단점이 너무 확연하게 들어나 있다는 점이다. 어느 책이나 장단점이 있겠지만 특히 이 책은 도드라져 보였다. 개인적인 견해이다. 개인적으로 장단점을 세개정도 뽑아 보았다.

장점 부분은 첫째 이하연씨와 심혜정씨의 관계이다. 책을 재미있게 쓰기 위해 ad lib을 넣었겠지만 두 분의 관계가 전형적인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느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분들 같은 멘토를 주위에서 찾아 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둘째 책의 흐름이 재미있는 소설을 읽을 때 처럼 막힘 없이 읽혀졌다. 책을 읽으면서 그 들이 하는 대화가 머리 속으로 상상이 되었다.
셋째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되었지만 틀림없이 독자에게 교훈이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하얀 본인이 느낀 것도 있겠지만 사실 자기계발 서적을 많은 읽는 독자라면 보편적으로 이미 나와있는 성공하는 사람의 법칙임을 눈치챘을 것이다

단점 부분은 첫째 성공하는 남자라는 말을 너무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거부감이 느껴졌고 또한 성공의 판단을 이하얀씨 본인 위주로 하였다. 성공이란 개개인 마다 개인의 성취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였고 이 책에서 성공의 표현을 재력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듯 보여 천박하게 느껴졌다.
두 번째는 이하연씨 한정식 집에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성공한 사람들인가에 의문이다. 고급 음식점 같은데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가질 수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였다.
세 번째는 조선시대의 기생집과 오육공 시절의 요정정치가 떠올랐다. 주인공이 음식점 주인임에도 불구하여 요정의 마담처럼 비쳐졌다 

이 책에서 제시한 성공을 예약하는 15가지 태도
1.     내가 중심에 있다
2.     실행은 번개보다 빠르게
3.     시간을 지배한다.
4.     사람에 대해선 이해관계를 초월한다.
5.     흥미로운 일을 찾으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6.     약속시간으로 주도권을 잡는다.
7.     책 읽을 시간을 억지로 만들지 않는다.
8.     소화를 위해 한쪽을 비운다.
9.     낯선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10.   유능한 인재에게 기댈 줄 안다.
11.  실패에서 스승을 찾는다.
12.  자신을 위해 투자를 아낌이 없다.
13.  내리막을 즐길 줄 안다.
14.  어깨동무하는 벗이 있다.
15.  칭찬은 아이스크림처럼, 야단은 청양고추처럼 이다.
이것이 첫 장의 성공하는 태도의 목차인데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결론은 이 말을 하기 위해 100페이지가 넘게 이야기를 하였던 것이다.

두 번째 장의 성공을 불러오는 대화법 열네 가지만 제대로 익혀 비즈니스에 임한다면 성공하지 말라고 해도 성공할 것이다.
1.     필요한 만큼만 이야기 한다.
2.     서론에서 명 카피를 날린다. – 핵심 있는 대화를 하라는 것이다.
3.     이야기는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기
4.     유쾌, 상쾌, 통쾌 하게 대화하기
5.     결론을 유도할 줄 알아야 한다.
6.     철저하게 저울질 하되 남과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
7.     술자리는 입과 눈으로 즐긴다.
8.     대화는 생동감 있게 하라.
9.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대화법
10.  대화는 예의 바르게 하라
11.  거절은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하라.
12.  첫 만남에서 이름을 기억하라.
13.  대화는 재미있게 하되 의사 표현은 확실하게 하라
14.  대화의 소재를 개발하여 상대방의 대화에 맞춰라.

책이 하도 재미있길래 이하연씨 얼굴이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좀더 검소해 보였고 조용해 보였다. 심혜정씨도 뒤져 봤더니 그 의 사진은 없었고 그가 쓴 책 몇 권이 있었다.
가격대비 만족 하였고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해 줄만하다. 책을 보다 보면 쉽게 오타를 찾아내기가 어려운데 간간이 오타가 보여 책의 질을 저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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