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1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2
금난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클래식 하면 보통 사람들은 굉장히 어려운 음악이고 고상한 사람들만 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다. 하지만 나는 고상하지도 않는데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다. 원래부터 좋아했던 것은 아니고 우리 아이들 임신 했을 때 계속 듣다보니 거기에 적응이 되었고 사다놓은 cd가 아까워 차에서 계속 듣다 보니 익숙해져서 그런 모양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음악이 교향곡인지 가곡인지 베토벤인지 슈베르트인지 잘모르고 듣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무식함을 벗어나 보기 위해 이 책을 구입하였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기는 한데 조금 아쉬운 부분은 금난새 선생께서 음악 cd를 같이 넣고 설명을 했더라면 금상첨화 였을거 라는 생각이 든다.

중세는 암흑의 세계라고 하는데 음악이나 미술에서는 상당한 발전을 가져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마도 중세에 노예제도나 교회가 지배하여 정치적이나 경제적으로 암흑이었다는 것일 것이다. 음악이나 미술이 전부 교회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예술 작품인 것이다.

책에 소개된 음악가들을 나라별로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독일 음악가 고뇌하는 예술가 베토벤, 음악의 아버지 바흐, 음악의 어머니 헨델, 귀공자 멘델스존, 고전적 낭만주의자 브람스, 종합 예술가 바그너,
이탈리아 음악가 음악의 미식가 로시니
오스트리아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가곡의 왕 슈베르트,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 인기스타 리스트,
폴란드 피아노의 시인 쇼팽,
러시아 러시아 음악의 선구자들 차이코프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프랑스 프랑스의 자존심을 되살린 드뷔시, 라벨

정말 적절하지 않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가 비발디가 없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음악가의 사진과 그의 대표곡 그리고 그의 가족 관계와 에피소드등이 적절하게 서술되어 읽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잘 몰랐던 음악용어들도 알게되어 교양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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