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항상 행복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 1
스티브 비덜프 지음, 전순영 옮김 / 북하우스 / 1999년 11월

가급적이면 매월 한 권씩은 아이들 교육이나 교육 심리학 또는 가족의 행복에 관한 책을 보는 편이다. 몇 권의 책을 봤지만 그냥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였는데 이 책은 이론적으로 충분한 공감이 갔고 그 공감한 부분을 아이들에게 적용해 보니 과연 효과가 있었다. 이처럼 효과가 있는 책이기에 세계적으로 10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다는 사실이 전혀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는다.

저자는 우리 가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과 부모들의 간과하기 쉬운 것들 그리고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나 전혀 모르고 있었던 지식들을 아주 자세하게 예문까지 들어 잘 설명해 주었다.

아빠의 경우는 약간 다를 수 있겠지만 엄마의 경우는 일상의 대부분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 아이들과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원만하게 커뮤니티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얼마나 괴로운 일인가?
이 책은 그 문제점을 100%는 아니더라도 많은 부분 해소시켜 주었다.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이라고 해서 어린 유아기에 적용하는 책이 아니라 유아기에서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 까지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부모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것까지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 되면 훌륭한 유아기를 거쳐 훌륭한 청년기를 지나 결국은 훌륭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밖에 없으며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가족이 평화로우므로 항상 행복하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매일 대립해서 큰소리 나면 어찌 집안이 편안 하겠는가?
아이들의 속 마음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잘 모르고 야단 치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 키우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생겨 거 좋은 부모로 거듭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어린 유아나 청소년을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번 보았으면 하는 책으로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