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가장 잘 통하는 설득전략 24
이현우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고 나의 마음을 다스릴 수도 있는 마음의 학문인 심리학은 접할수록 매력을 느낀다. 맨 처음 접한 심리학 책은 로버트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 이란 책이었다. 그 책을 보면서 맞아 맞아 을 연발하였었는데 우연챦게도 그 책을 옮긴이가 이현우 교수였고  설득의 심리학의 내용을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아주 잘 표현해 놓은 책이다.
설득의 심리학과 이책의 공통적인 6개의 원칙이 있다.
첫째 상호성의 원칙 먼저 주어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빚지고는 못사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주는데 성공하였다면 거래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둘째 일관성의 원칙 일단 시작하게 하라. 일명 문전 걸치기 전략이라고도 한다.
일단 상대방이 대꾸를 시작 했다면 이 거래 또한 성공하기가 쉬워 진다.
셋째 다수의 증거 원칙 네가 하면 나도 한다. 검증은 되지 않았지만 사람이 많은 식당에 음식이 맛이 있다.(?) 오직 5%만 창조자이고 나머지 95%는 모방자들이라 한다.
넷째 희귀성의 원칙 단 한번, 마지막 기회는 내가 잡는다. 백화점 세일 마지막이라고 하면 손님이 몰리고 홈쇼핑에서 마감5분전 하면 전화통에 불이 난다고 한다.
다섯째 호감의 원칙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 실제로 재판장에서 잘생긴 범죄자가 낮은 형을 받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한다.
여섯째 권위의 원칙 힘 없으면 따라 가야지. 전문가가 말하면 설령 틀린 말이라도 꼼짝 못한다.
여기까지가 설득의 심리학에서 나오는 6가지 원칙이고 아래글이 이현우 교수가 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설득법이라고 구성해놓은 원칙들이다.
첫째 온정주의 문화 그 놈의 정 때문에….  맞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합리적이기 보다는 정을 중시하는 풍토가 많다.
둘째 전통적 연고주의 고래 힘줄보다 더 질긴 연줄…. 곳곳에 붙여 있는 프랭카드 00 향우회, 00 동문회, 00 전우회, 심지어는 같은 유치원 어머니 모임까지 ㅋㅋ
셋째 유별난 가족주의 가족이란 이름이면 만사 ok……. 우리 아이가 떠드는 것은 착하게 노는 것이고 남의 아이가 떠드는 것은 유별난 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넷째 외형을 중시하는 체면 의식 - 1등만 원한다. 우리나라 사교육비가 높아진 이유중에 하나일 것이다. 우리아이는 뭐든 잘해야 된다는 생각에 엄마는 파출부 나가고 아이는 과외 시키고……. 비싼 명품들이 가장 잘 팔리는 나라
다섯째 빨리빨리 속도주의 속전속결, 신속배달
치킨집에서 치킨 시켜놓고 닭요리 하는 동안 술이 취해서 정작 치킨은 쌓아가는 사람들….. 2번 본적 있다.ㅋㅋㅋ 닭시켜 놓고 30분만에 안왔다고 취소 시키는 사람..
이건 내가 한번 이런적 있다…….
일상 생활에서 흔히들 접하는 것들이 모두 심리학 이란 학문 이라니
남에게 사기 당하지 않기 위해선(?)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책인 것 같다.
벌써 이책 읽은 지가 2년이 지났는데 우연히 회사 책꽂이 꽂힌 책을 보고 속독하고 리뷰를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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