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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권력
윤기설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2006. 10경에 읽었던 책인데 하종강 선생의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이란 책을 읽고 그 여새를 몰아 이책의 서평까지 쓰게 되었다. 하종강선생이 쓴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이란 책과 윤기설 기자가 쓴 제 5위 권력 두권을 다 읽고 적당히 절충해서 독자가 판단하면 될듯 싶다.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이란 책은 너무 노동자 측에 치우쳐서 써 놓은 책이고 제 5의 권력은 사용측에 가깝게 써 놓은 책이다.
난 노동운동가도 자본가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직장 생활자 이다. 하지만 노동운동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 사람이다. 항상 노동운동이 문제라고 생각 했지만... 하종강 선생의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을 읽고 나서 약간 생각이 바뀌기는 했지만...아직도 노동조합이 많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로 노동조합이 자기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이라고 하지만 그나마도 다른 노동자보다 낫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82%를 넘는 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노동조합은 커녕 하루하루 버겁게 살아 가는 근로자들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 .....오로지 생존을 위해서...................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아직은 살만한 것이다.
노조의 단체행동으로 직장폐쇠한 기업들이 상당히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다. 부도덕한 자본가의 몰지각한 행위 일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가정했을때 비 조합원들이나 자신이 평생동안 일궈놓은 사업장을 폐쇠하고 그 짐을 평생동안 지고 가녀야 할 경영자는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 하는가? 자신만의 이익을 주장해서는 안될 것이다. 다른나라에도 노동조합은 존재하지만 우리 나라 같지는 않다고 한다. 1980년대 학생운동은 분명히 명분이 있었고 그 운동이 있었기에 우리나라의 수준이 상승했다. 노동운동도 분명히 명분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일본의 노동조합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일본의 노조는 사업계획 발표시 같이 참가를 한다고 한다. 올해년도 매출액과 이익을 발표를 하면 노조에서는 이익의 몇%의 임금 인상을 타협하고 초과 이익이 발생했을 경우 인센티브에 대한 이야기를 논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노사 협상이 끝나면 노조간부들은 직접 회사에 들어가 조합원들을 독려하여 매출과 이익이 초과달성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회사의 매출액과 이익에는 관심이 없고 무조건 자신들이 제시한 임금인상률을 제시하는건 아닌지? 전임노조원들이 당해년도 노사협상이 끝나면 자신의 회사에 복귀하여 회사를 위해 일하는 노조원이 얼마나 있을까? 아마 많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게 서로 윈윈하는 방법인가?
아마 노동운동가들이 이글을 본다면 필시 많이 비판 할 것이다. 하지만 난 국가가 먼저 사는게 우선이고 그 후에 내가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할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