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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혜
쑤추운리 지음, 남은숙 옮김 / 팜파스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번은 읽어 봤으면 하는 에세이집이다.
현대인들은 각박한 삶속에서 항상 쫒기듯 생활을 하다보니 자존감에 대해 행복에 대해
가족에 대해 상대방에 대해 어떠한 곳에 치중하지 못하고 쫒기는 인생을 살고 있다.
삶속에서 장애물이 나타나면 지혜를 발휘하여 헤쳐 나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그것은 바로 여유이다.
그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이책을 쓰지 않았나 싶다.
데일 카네기나 나폴레옹같이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를 비롯하여 일반 사람들의 일화까지
방대한 량의 일화가 들어 있어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위기에 봉착 했을 때 상황에 따라 해결할 수 있는 지혜의 주머니 같은 책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300페이지나 되는 책이지만 실증이 난다거나 지루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이 책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서양은 물론 고대에서 현대까지 엄청난 양과 양질의 자료들....
한 단락 단락을 읽어 가면서 "아~ 그렇구나"라는 감탄사를 연발 하게 된다.
가장 인상깊은 이야기는 요즘 청년실업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어느 여대생의 회사 합격된 에피소드이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회사에서는 회계사 경력사원을 뽑고자 하였는데 대학졸업자는 면접관에게 부탁하여 실기시험까지 치룬다. 거기서 일등을 하여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 잡았지만 필드에 바로 적용할 수 없었기에 나중에 합격여부를 알려 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이 여대생은 주머니에서 1달러를 꺼내면접관에게 전해주며 '불합격 되더라도 꼭 연락을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불합격이 되었더라도나의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내가 갖춰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고 꼭좀 전화를 달라고 한다. 그러자 이 면접관은 용기와 자신감, 도덕정신, 순발력과 재치, 양심적인 태도 까지 갖춘 이 여대생은 결국 회계사로 취업에 성공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나와 상관 있는 것도 와이프에게 상관있는 것도 동생, 동료 모든 사람에게
상관있는 상황들이 적절하게 그 들을 위로하고 그곳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주고 있다.
힘들고 지친이 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적극 추천....별 7개 반..짜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