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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열정 질투 - 사랑을 움직이는 질투의 심리학
데이비드 버스 지음, 이상원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질투, 특히 남녀사이의 성적 질투를 다룬 책이었읍니다.
진도가 나가기는 쉽지 않은 책이었고,
설문조사 결과와 작가의 이론이 매치되어 있는 책이었읍니다.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진화론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남녀관계에서 나타나는 질투와 외도 그리고 사랑을 설문조사와 몇몇 이론으로 설명한 책입니다.
가장 인상적이며 웃음을 만들어 낸 말은
"확실한 엄마, 확실하지 않은 아빠 (Mama's baby, papa's maybe)"였읍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진화에서. 질투라는 매커니즘을 강화시켰고,
이러한 감정은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이론이었습니다.
내가 그동안 몰랐던, 또는 막연히 알고 있었으나, 정확하지 않았던
남자의 불륜과 여자의 불륜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읍니다.
특히 남자는 모르는 여자가 권하는 성관계를 90%이상 OK했다는 조사결과는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읍니다.
이 책을 읽고, 관연 아이디얼한 남녀관계란...
그리고, 서로 다른 개념에서 서로를 보느 남녀가 언제까지 사랑을 지속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읍니다.
또한 사회의 규범과 도덕적 잣대가 과연 이런 동물적인 본능을 반드시 누른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단순히 하나의 이론이라고 무시하기에는 명확함이 있어 보였읍니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남녀 관계를 좀더 냉철히 볼 수 있게 해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내가 느끼는 질투를 어떻게 잘 이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잡기위해 또는 쟁취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알았읍니다.
사랑에 상처받거나, 배우자의 외도에 상심하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 듯 싶고요,
결혼을 앞두신 분들은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