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사원, 삼성을 떠나다 - 삼성의 입사부터 퇴사까지로 말하는 실제 대기업 이야기
티거Jang 지음 / 렛츠북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출간전부터 알고 있었떤 책이다.

개인적으로 소설류를 즐겨 읽어서 카카오 브런치 북 프로젝트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대상 수상작은 브런치 북 프로젝트에서 책으로 출간되고, 금상, 은상 수상작들은 소정의 출간 지원금을 받는다고 알고 있었다.

글쓰기는 못하기 때문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꽤 괜찮은 작품들이 나올거 같다는 기대감은 있었다.

그리고, <퇴사의 추억>이라는 작품이 대상을 받은 작품중에 있음을 알았다.

브런치 북 프로젝트에서 10여편정도 올려져 있는 것을 보았고, 약 5~6편 정도는 읽었다.

인터넷이나 e-book으로 책읽는 것보다 종이책으로 읽는 것을 좋아하고 편하게 생각해서 책 출간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서평이벤트의 좋은 기회까지 얻어서 매우 기뻤다.

 

브런치 북 프로젝트에서 약 5~6편 정도는 읽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접한 책과 종이책으로 접한 책을 비교할수 밖에 없다.

물론 인터넷으로는 모든 작품을 접할수 없기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책 두께를 조금 늘려서라도 브런치 북 프로젝트에서 볼수 있는 그림이나 도표가 있었으면 하는 아쉼움이 있따.

글로만 접하는 것보다 이미지가 섞여 있을때 좀더 보고서 같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을 거 같다.

가장 아쉽고 이해할수 없는 것은 제목의 수정이다.

출판사나 작가가 소위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마케팅을 하려고 한것인지, 아니면 다른 노림수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아닌가 싶다.

삼성이 이 책을 좋아할까? 난 아니다에 한표.

그리고, 삼성이라는 이름이 오히려 독자에게 반발감을 줄수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퇴사의 추억>이 더 좋다.

이처럼 구성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용은 엄지척, 정말 좋았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10대 기업안에는 속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름을 대면 많은 사람들이 인지할수 있는 대기업의 한 계열사이고, 직장인으로 아직도 근무하기 때문에 눈길이 가는 작품이었고, 마음이 갔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어나가는 내내 정말 공감대가 되었고, 어느 한부분을 그냥 넘어갈수 없었다.

입사부터 퇴사까지 모든 부분이 공감과 그동안의 경험이 모두 나의 경험같았고, 내 주변의 선배, 동료, 후배의 경험이었다.

나처럼 대기업이든 아니든 회사를 다니는 분들이라면 정말 100% 아니 200% 공감할 내용이다.

거기에 덧붙여서 내 경험을 들려주고 싶고, 서로 함께 음식이나 술을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싶다.

작가처럼 내가 그만둘때도 다들 잘했다고 이야기 해줄수 있을까는 모르겠지만, 한번쯤 사표에 대한 생각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공감할만한 이야기이다.

그냥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이 책을 읽는 것을 알면서 주변 직장동료들은 걱정해주는 사람도 있었고, 자신도 읽어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난 무조건 직장인이라면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적어도 난 삼성에서도 이렇구나라는 생각에 위안과 위로를 얻었다.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의 몫은 독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인 여려분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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