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힘 - 인생의 진정한 목적을 찾아서
바티스트 드 파프 지음, 문신원 옮김 / 토네이도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마음의 힘>은 책의 지은이 바티스트 드 파프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유명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에, 전도유망한 법률 회사에서 스카우트를 받았다.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탄탄대로의 길에 들어설 기회였으나, 작가는 모든것을 버리고 다른 길을 들어섰다.
바로 마음을 찾아가는 길.
그로인해 그는 선도적인 영적 지도자, 작가, 과학자를 인터뷰하면서 마음의 영역을 탐구하는 영화를 제작하고자 하였다.
그 한 파트로 인터뷰를 중심으로 책을 편집한 것이 바로 <마음의 힘>이었다.
그래서 저자와 함께 공동 창작가 18명이 있는 이유가 바로 인터뷰어들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7~8년전에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론다 번 작가의 <시크릿>이었다.
솔직히 <시크릿>을 읽으면서 너무 어이가 없었고, 읽을수록 짜증이 났었다.
론다 번의 의도를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모든지 바라면 이뤄진다"라는 이 말이 너무 거슬렸다.
나 역시 온 힘을 다해 매일 기도하고 바라는 것이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냥 성공한 사람의 사기도박같은 느낌이 있었다.
비슷한 책 <시크릿>과 비교해서 이 책 <마음의 힘>은 좀더 신뢰감이 갔다.

바티스트 드 파프 작가의 책 구성과 노련한 전략이 <시크릿>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고 본다.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작가 스스로 이러면 이룰수 있고 저러면 이룰수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철저히 제 3자의 입장에서 인터뷰이의 특성만을 보이고, 서술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작가와 독자가 비슷한 위치에서 같은 공감을 하게 만든점이 꽤 좋은 전략이라고 본다.

또한 작가 스스로가 아닌 공동 창작가들의 입을 빌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한다는 점도 신뢰감을 주었다.
물론 <시크릿>의 작가 론다 번도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수 있으나, 사실 우리에게 <시크릿>이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사람이기에 책파는 약장사처럼 보인점이 많았다.
그렇지만, 존 그레이, 파울로 코엘료, 제인 구달은 나에게 너무나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이미 알려진 분들이고,
나머지 창작자들도 나름 그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볼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서로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좀더 공감될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3개의 파트 16개의 장으로 나눠 구분했다는 것도 꽤 좋은 전략이다.
작가는 한사람 한사람 각각 다른 공간 다른 시간에 인터뷰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인터뷰어로 구분하여 책을 구성하지 않고, 나름의 주제를 선정하여 같은 주제에 여러사람의 인터뷰를 일부 발췌하여 힘을 실어갔다.
이런 점 또한 읽는 독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구성이었다고 본다.

그렇지만, 마음의 영역이라는 것이 마치 불교의 깨달음 같아서 읽을 때는 공감되는 것 같지만, 뭔가 공허함이 남는다.
마음을 들여다 봐라.
그 마음의 원하는 데로 따라가라.
모든 풍요로움과 두려움 사랑은 마음에서 온다.
정말 내가 내 마음을, 그리고, 내 마음이 시키는 데로 인생이 움직여 주었으면 좋겠지만... ...
개인적으로 나름 바쁘고 지쳐갈 시기에 읽은 책이라서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만큼 크게 위로가 되지는 않았다.
" 결국 가장 소중한 보물, 행복과 충족감의 진정한 근원은 우리 안, 우리 마음속에 있다."
내 마음속에 있을 지 모르는 가장 소중한 보물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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